추석 연휴로 텅 빈 서울,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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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로 텅 빈 서울,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9.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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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세시풍속과 전통문화 체험 행사 진행
추석연휴에 서울에서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에서는 가족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가위 한마당’(9월 25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9월 25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이 열린다. 사진/ 서울시

우선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9월 25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이 열린다.

박물관 광장에서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황해도 평산 소 놀음 굿’, ‘도전! 가족 골든벨’, ‘보름달 저글링 공연’, ‘버블 마술쇼’가 연이어 진행되며, 로비에서는 탈북 예술인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의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북한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상모돌리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 8종과 먹거리 체험, 탈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온 가족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 여러분을 기다린다.

한성백제박물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9월 25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9월 25일, 추석 특별행사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가 펼쳐져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체험마당, 놀이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 문양을 탁본과 목판 인쇄를 통해 체험할 수 있고, 풍납토성 전사벽을 배경으로 백제 왕족과 군사가 되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딱지치기, 콩주머니 던지기 등 전통놀이 3종과 야외 광장에서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박물관을 방문해 추석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남산골한옥마을 ‘추석, 잘 알지도 못하면서’(9월 22일~25일)

‘남산골한옥마을’은 추석연휴 9월 22일~25일 4일간, 잊혀져가는 추석 전통 세시풍속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의 장 <추석,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개최한다. 사진/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추석연휴 9월 22일~25일 4일간, 잊혀져가는 추석 전통 세시풍속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의 장 <추석,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개최한다.

우리 민족이 추석 명절에 즐겨왔던 추석맞이 천신굿, 거북놀이 등을 시민들과 함께 재현하고 민속장터, 지역별 추석 음식 만들기, 명절 대표 음식 ‘전’ 페스티벌, 전통 국악공연 등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추석 풍속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추석 놀:음’(9월 24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추석당일 9월 24일, 명절 특별프로그램 <추석 놀:음>을 진행한다. 고즈넉한 한옥마당에서 우리떡 연구가와 함께 떡메치기를 체험하고, 단청모양 컵받침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경기소리 그룹 ‘이령’의 특별공연 ‘한가위 달빛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시민청 ‘추석 놀이마당’(9월 22일, 25일~26일)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민청’에서도 <시민청 추석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9월 22일, 25~26일 3일간 시민청 예술가들의 ‘활력콘서트’와 윷놀이, 투호던지기, 팽이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되니,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과 체험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21~30일까지, 서울시내 공연·전시 프로그램도 풍성

‘삼청각’에서는 24일~25일 추석맞이 특별공연 ‘진찬’이 진행된다. 사진/ 서울시

그밖에도 오는 9월 21일~30일, 서울시내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시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공연, 전시가 운영되니, 긴 연휴 동안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나들이해보자.

대표적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21일 ‘세계 4대 오페라 갈라콘서트’, 27일~28일 천원으로 뮤지컬 명곡을 즐기는 온쉼표 ‘뮤지컬 갈라 The Story’가 무대에 오른다. 2인 패키지로 공연 최대 40%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추석 특별행사 외에 28일~29일, 창작국악 공연 ‘미래의 명곡’이,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25일 천우각 야외무대에서 젊은 국악인들의 참신한 무대가 펼쳐진다.

‘꿈의숲 야외 문화광장’에서는 28일 신명나는 풍물단 공연 ‘꿈가락’이, ‘삼청각’에서는 24일~25일 추석맞이 특별공연 ‘진찬’이 진행된다.

미술관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판타지아 조선-김세종 민화 컬렉션’(휴관 없음, 추석당일 12시 개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의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 좋은 삶(월요일 휴관)’, ▲남서울미술관의 ‘날씨의 맛(월요일 휴관)’ 전시 등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서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정을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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