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최근 최고의 태국여행지로 부상한 곳이 있다. 꿈처럼 아름다운 코사무이(Koh Samui)가 바로 그곳이다.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사무이는 푸켓보다 덜 복잡하면서 푸켓의 아름다움과 편리함은 다 갖추고 있어 허니문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코사무이는 물가가 싸기 때문에 럭셔리 호텔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사지, 맛집 투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코사무이 신혼여행을 전문으로 소개 중인 ‘허니문리조트’에서 코사무이 최고의 리조트 다섯 군데를 추천해주었다. 보기만 해도 바로 항공권을 예약하고 싶어지는 그곳 코사무이로 달려가보자.

코사무이 최고를 자부하는 ‘반얀트리’

코사무이 많은 리조트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 반얀트리(banyan tree samui)다. 총 78채 객실을 보유한 글로벌 호텔 체인 반얀트리는 콘래드와 더불어 코사무이에서 쌍벽을 이루는 럭셔리 풀빌라이다.

코사무이 신혼여행을 검색한 허니무너라면 누구나 한 번은 관심을 가져보았을 반얀트리. 열대지방 휴양지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로맨틱함으로 무장한 리조트라고 할 수 있다.

이국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콘셉트의 객실은 라마이 만의 자랑인 사파이어 빛 푸른 해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수준 높은 휴양을 즐길 수 있다.

결점을 찾을 수 없는 ‘실라와디’

태국어로 ‘아름다운 바위’라는 뜻의 실라와디는 코사무이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인 차웽과 라마이 비치 사이, 램낭 한적한 언덕에 위치해 있다.

실라와디는 44개의 풀빌라와 36개의 디럭스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추럴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차용, 티크 원목을 바탕으로 한 핸드메이드 가구를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실라와디 신관과 구관에는 총 5가지 유형의 객실을 분산 배치, 고객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 뉴실라바디 오션프론트 풀빌라, 뉴실라 파노라믹 풀빌라, 오션프론트 풀빌라, 파노라믹 풀빌라딜럭스 자쿠지가 그것.

특히 허니문 고객이 선호하는 오션프런트 풀빌라의 객실은 침대에 우아한 휘장을 드리워 아늑하면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욕실, 침실에서 내다보이는 선데크 아래는 바다로 뻗어나간 듯한 인피니트 풀장이 있어 또 하나의 환상 공간이 되어준다.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선보이는 ‘W호텔 사무이’

W호텔만의 디자인과 드라마틱한 공간 연출을 통해 전통적인 리조트 개념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숙박개념을 정립해 나가는 이곳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리조트로 꼽힌다.

스타우드 호텔 체인인 W브랜드는 디자인과 음악,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를 통해 다른 계열사인 웨스틴, 쉐라톤, 르메르디앙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74개 개인 풀 리트리트는 재미와 럭셔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맞춤식으로 제작된 가구, 전용 테라스와 수영장, 환상적인 뷰, 스파로 변신하는 욕실은 첨단의 라이프스타일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350수 이집트 면시트와 거위털 침구가 한국 허니문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고, 우바(Woo bar), 십바(Sip bar)가 나이트라이프를 책임지는 중이다.

W에서는 열대의 원더랜드에서 벗어나 바깥세상으로 여행도 인기가 많은데 가능하다. 차웽으로 나가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거나 어촌마을을 방문해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보는 것도 추천하한다.

야외 온천장으로 유명한 ‘더 사란’

더 사란(The Sarann)은 차웽 비치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럭셔리 호텔로 오션프런트 인피니티 수영장과 야외 온천 수영장이 큰 자랑이다. 따뜻한 조명과 견목 바닥으로 마감된 객실 역시 신혼의 우아함을 간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더 사란이 자랑하는 ‘Wild Ginger Restaurant’에서는 태국과 서양식을 결합한 이국적인 메뉴들을 선보이며, 야외식사도 가능하다. 더 사란은 사무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입지도 굿이다.

차웽비치까지 셔틀버스 운행하는 ‘멜라티’

한적한 해변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 멜라티(Melati Beach Resort & Spa)의 객실에는 전용 수영장 또는 야외 욕조가 갖추어져 있어 둘만의 오붓한 시간이 가능하다. 태국풍 인테리어와 현대적인 설비가 돋보이는 넓은 객실과 빌라는 열대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이곳 ‘The View Restaurant’은 야외주방에서 즉석으로 요리하는 해산물과 바비큐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Kan Sak Thong’에서는 현지 특선요리를 선보인다.

멜라티는 사무이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공항은 물론 차웽(Chaweng Beach)까지 셔틀 서비스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