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광장이 겨울왕국으로’ 서울광장·청계광장·광화문광장 3색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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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광장이 겨울왕국으로’ 서울광장·청계광장·광화문광장 3색 바캉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09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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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친 도시민에게 멋진 하루를,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 개최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바캉스로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광장·청계광장·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를 추천한다. 사진/ 서울시서울시는 개최한다고 밝혔다.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바캉스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광장·청계광장·광화문광장에서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서울 문화로 바캉스’는 2008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해온 ‘서울 문화의 밤’을 새롭게 개편한 것으로, 올해부터는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도시민에게 멋진 하루를 선사한다’는 목표로 이름과 프로그램 구성을 바꿔 진행한다.

도심해변에서 즐기는 영화와 음악 - 서울광장 바캉스

오는 10일(금)과 11일(토) 서울광장이 열대해변 같은 휴양지가 된다. 광장 한 켠에는 실제 해변에서 실어온 15톤의 모래사장이 깔리고, 야자수와 파라솔이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사진/ 서울시

우선 다가오는 금·토요일 서울광장이 열대해변 같은 휴양지가 된다. 광장 한 켠에는 실제 해변에서 실어온 15톤의 모래사장이 깔리고, 야자수와 파라솔이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잔디광장에는 텐트와 빈백(bean bag)소파, 텐트형 모기장이 있어 편하게 쉬면서 야외 영화도 보고, 영화 OST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10일은 ‘인디’를 테마로 밴드 공연과 독립영화, 11일에는 ‘클래식’을 테마로 클래식‧재즈 공연과 멜로영화가 상영된다. 배우 문소리의 감독 데뷔작인 ‘여배우는 오늘도’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으로 올 가을 정식 개봉을 앞둔 ‘나비잠’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크라잉넛 등 인기밴드부터 인디밴드, 재즈쿼텟, 80인조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9팀이 선보이는 여름밤 영화음악 콘서트도 놓치지 말자.

특히 모기 걱정 없이 좀 더 쾌적하게 즐기고 싶다면 축제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모기장(2~3인용, 원터치 설치)을 설치하면 된다.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 종합안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설치는 오후 7시~자정까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그래피티, 힙합…젊음과 열정의 거리예술 - 청계광장 바캉스

청계광장에서는 시원한 청계천을 배경으로 ‘거리시각예술축제(Street Art Awards Festival, SAAF)’가 펼쳐진다. 사진/ 서울시

청계광장에서는 시원한 청계천을 배경으로 ‘거리시각예술축제(Street Art Awards Festival, SAAF)’가 펼쳐진다.

8월 10일에는 패션쇼, 그래피티 라이브페인팅 등 다채로운 시각 콘텐츠와 함께 DJ, 비보이 등 공연이 펼쳐지고, 11일에는 대학생들의 일러스트 공모 경연과 함께 신나는 디제잉 퍼포먼스가 열린다.

썸머 쿨 패션쇼도 진행되는데, 경연대회에 출품한 일러스트로 장식된 시원한 여름 의상 50여벌을 팝핀, 디제잉 등 공연과 함께 선보인다.

일본, 말레시아, 한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4인의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거리시각예술축제’ 로고가 찍힌 티셔츠에 내가 원하는 이니셜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셔츠 증정 이벤트는 1일 50매 한정으로 오후 4시부터, 청계광장 이벤트 부스에서 신청 받는다.

눈 조각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만드는 시원한 눈 세상 - 광화문광장 바캉스

1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광화문광장이 겨울왕국으로 변한다. 크라운해태 임직원이 150여 개의 대형 눈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사진/ 서울시

1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광화문광장이 겨울왕국으로 변한다. 크라운해태 임직원이 150여 개의 대형 눈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더위를 쫓아내고 싶다면, 눈조각 체험에 참여해보자.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 12팀에 한해 눈 조각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가로X세로X높이가 1m 정도의 입체 눈 블록 1점과 장비가 제공되며, 시작 전 숙련된 조교가 작업요령 등을 설명해준다.

올해는 눈 조각이 전시되는 광장 한 가운데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울 예정이며,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8.10~15)’가 진행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8월의 크리스마스트리는 6m 높이로 산호, 불가사리, 튜브, 스노클링 장비 등 여름휴가를 모티브로 한 이색 장식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밤이 되면 눈 조각전과 함께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8월 11일, 행사 당일 낮 시간에는 산림청 주최의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의 무궁화 품종 전시와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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