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체험] 서울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박물관 투어’와 ‘덕수궁 야간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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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체험] 서울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박물관 투어’와 ‘덕수궁 야간개장’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8.0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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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발전전시관부터 경찰박물관, 덕수궁 야간개장까지 알차게 누릴만한 장소 많아
해외여행도 좋지만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서울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 적지 않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방학숙제를 해야 하는 건 아이들만이 아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부모 역시 자녀와 어떻게 방학을 보낼지 고민이다.

해외여행도 좋지만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서울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 적지 않다. 폭염에도 걱정 없는 ‘서울 박물관 투어’가 대표적이다.

체험 프로그램을 두루 갖춘 서울 박물관은 교육 목적의 지루한 장소가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한아름 챙길 수 있는 준비된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국토발전전시관‘은 우리나라의 국토발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곳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서울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국토발전전시관‘은 우리나라의 국토발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곳이다.

한국전쟁 이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한 우리 국토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므로 교육효과도 높다. 열차, 모의 비행기 체험, 옛 서울 체험은 공부라기보다 놀이에 가깝다.

국토발전전시관은 시청역과 서대문역에서 도보로 방문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장한다. 월요일 휴무.

경찰박물관에서는 경찰관 제복을 입고 경찰차, 경찰 오토바이를 타보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우리 아이들에게 ‘경찰박물관’ 만한 곳이 있을까. 경찰박물관에서는 경찰관 제복을 입고 경찰차, 경찰 오토바이를 타보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여가 측면에서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 직업에 대한 관심을 북돋을 수 있다. 아울러 진로 탐방의 기회도 될 것이다. 경찰박물관은 서대문역 인근에 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월요일 휴무.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국내 최초 마을 단위 도시재생 사례로 꼽힌다. 사진/ 돈의문박물관

서울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빼놓을 수 없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국내 최초 마을 단위 도시재생 사례로 옛날 가옥과 전통공예 등 과거의 정취를 느끼기 좋은 곳이다.

현대미술, 디자인 방면에서 미래적인 요소도 가득한데, 특히 성장기 아동의 예술적 감성을 키워주기에 제격인 갤러리가 다수 위치해 있다. 경관조명이 설치된 야간 분수대에 온 가족 나란히 앉아 행복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보자.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광화문역 인근에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한다.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 한 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국 역사와 관련된 각종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진행 중인 서울역사박물관.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돈의문마을박물관 인근에 자리 잡은 서울역사박물관 역시 자녀들이 쉽고, 재미있게 우리나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한국 역사와 관련된 각종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는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로 배우는 우리 역사’(7월~8월), 보호자 동반 자율학습인 ‘스스로 박물관’ 같은 교육 일정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광화문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월요일과 1월 1일에는 휴관한다.

덕수궁 야간개장은 여름방학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다. 사진/ 덕수궁 홈페이지

바쁘다는 핑계로 여름방학이 훌쩍 지나가버렸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덕수궁 야간개장은 여름방학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다.

대한제국의 향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늘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이지만 야간개장의 경우 무더위가 한풀 꺾인 가운데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아 가족 단위로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월요일은 휴궁.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장하는 ‘덕수궁 야간개장’은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9시까지 이어진다. 입장은 오후 8시까지.

어반가든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를 통해 TV 드라마 촬영이 종종 이루어지는 곳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광화문과 서대문 인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13년째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반가든을 방문해보자. 광화문 대표 맛집으로 통하는 어반가든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를 통해 TV 드라마 촬영이 종종 이루어지는 곳이다.

또한 누들로드 다큐에도 실릴 만큼 파스타맛이 일품인데 계절별로 바뀌는 10여종 파스타에 커피와 차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바비큐(2만9000원), 스테이크 코스(3만9900원)으로 가성비까지 잡고 있다.

디너의 경우 3만원대, 4만원대, 5만원대, 6만원대 별로 나뉘며 취향에 맞는 메뉴로 준비해준다는 것도 어반가든의 특징. 이처럼 어반가든은 적절한 가성비와 다양한 메뉴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외식은 물론, 직장인 회식 장소로 사랑 받고 있다.

어반가든에서는 3만원대, 4만원대, 5만원대, 6만원대 별로 나뉘며 취향에 맞는 메뉴로 디너를 준비해준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어반가든에서 여름 이벤트로 패밀리 4인세트 또는 꽃등심 스테이크 500g 이상 주문 시 아사히 피처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생 랍스터를 그릴에 굽고 화이트와인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요리와 화이트 와인 2잔으로 구성된 신 메뉴는 5만5000원이라는 가격대가 믿기지 많은 만큼 내용이 충실하다. 서울 박물관투어, 서울 맛집여행으로 여름방학을 알차게 마무리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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