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사람들의 해학!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열기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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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사람들의 해학!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열기구 축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8.07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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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타이동 루예 고지를 배경으로 진행
타이완 여름철 큰 행사인 열기구축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사진/ 타이완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타이완 여름철 큰 행사인 열기구축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30일(토)부터 시작되어 오는 8월 13일(월)까지 진행하는 타이완 열기구축제.

대만 사람들의 타고난 해학을 엿볼 수 있는 이 즐거운 축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타이동(台東)의 루예 고지를 배경으로 한다.

지난 6월 30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8월 13일까지 진행하는 타이완 열기구축제. 하늘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열기구들. 사진/ 타이완관광청

축제가 열리는 화동종곡은 고도차가 2000m에 달하는 극적인 지형으로 기후마저 아열대와 온대, 열대를 넘나들고 계곡이 종횡으로 분포되어 있어 상공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재미가 각별하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화동지역은 곳곳에 형성된 골짜기, 연못으로 인해 한 폭의 그림을 방불케 한다. 그러가 하면 구불구불 이어진 계곡을 따라 전형적인 농촌마을이 자리 잡고 있어 사람 사는 냄새도 맡을 수 있다.

계곡이 종횡으로 분포되어 있어 상공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재미가 각별한 루예 계곡. 사진/ 타이완관광청

산악지대를 유연하게 관통하는 강줄기와 폭포는 또 어떠한가. 이곳의 생태경관이 이처럼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은 루예 고지의 산세가 험한 데다 고도가 높은 탓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미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열기구의 모양 또한 다채로운데 미국 유니버설 픽처스의 ‘슈퍼배드’ 시리즈 히어로 ‘미니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두산 정상에 있는 ‘구세주 그리스도상’, 타이완관광청 공식 마스코트 ‘오숑’ 등 해학이 넘치는 캐릭터가 가득하다.

타이완관광청 공식 마스코트 ‘오숑’. 해학이 넘치는 캐릭터가 가득한 타이완 열기구축제. 사진/ 타이완관광청

한편 루예 고지에서의 열기구 탑승은 오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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