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아트센터로 떠나는 시원한 문화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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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로 떠나는 시원한 문화바캉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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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려버릴 여름맞이 공연 마련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여름을 맞아 8월 한 달간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 클래식 음악회, 가족 뮤지컬 등 어린이, 청소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 강동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강동구가 기록적인 폭염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 시원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여름을 맞아 8월 한 달간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 클래식 음악회, 가족 뮤지컬 등 어린이, 청소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8월 3일(금)부터 26일(일)까지 21일간 대극장 한강에서 온 가족을 위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을 공연한다. 신라시대 도깨비가 화랑과 함께 21세기 고등학교에 와 치어리딩 팀을 만나며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와 함께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국가대표 출신 배우들이 선보이는 치어리딩, 마샬아츠(무술), 비보잉 등 화려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인 <청소년 여름 음악제>는 9일(목)~11일(토) 3일간 소극장 드림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진행한 강동아트센터 대표 기획공연으로,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음악제는 9일 ‘벨루스 콰르텟’이 연주하는 <60분간의 세계일주>로 활짝 문을 연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각 나라의 사진, 영상들을 눈으로 보며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 명곡 연주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둘째 날은 지난 ‘2018 평창 문화올림픽’에 초청돼 큰 호응을 얻었던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의 <푸름을 두드리다Ⅱ>로 꾸며진다. 탱고, 영화음악 등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하고 매력적인 타악기 선율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쁘띠꼬숑 앙상블’은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세 가지 질문>으로 음악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톨스토이의 책 「세 가지 질문」을 주제로 친숙한 클래식 음악에 그림책 낭독까지 더해진 융복합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감성을 채워줄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은 15일(수)~26일(일) 소극장 드림 무대에 오른다. 공주에게 걸린 저주를 풀기 위한 페페의 모험담에 클래식 음악, 영상, 연극을 융합한 체험음악극이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난쟁이 톰’, ‘파고다 여왕’, ‘미녀와 야수’ 등 유명 동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풍물, 탈춤, 남사당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연희 갈라 공연인 <희희 Knock Knock(낙낙) : 연희집단 ‘The 광대’>가 소극장 드림에서 28일(화) 관객들과 만난다. 오전 11시에 열려 한낮의 무더위를 색다른 국악 공연으로 흥겹게 날려버리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폭염이 계속되는 8월, 강동아트센터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시원한 실내에서 쉬면서 즐기는 문화바캉스로 즐거운 여름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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