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 가족과 동남아 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최근 인기 급부상 중인 ‘카오락’을 고려해보자.

카오락은 비행거리는 짧으면서 동남아 특유의 번잡함이 없어 짧은 시간 푹 쉬다 오고 싶은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되는 여행지이다.

푸껫의 탁월한 해상 경관과 몰디브의 깨끗한 수질, 타히티의 원시자연적인 이점을 모두 갖춘 태국 카오락, 그중에서도 ‘마이카오락’은 유러피안이 많이 찾는 휴양 리조트로 통한다. 번잡함은 피하고, 편의성은 최대치로 누리고 싶다면 마이카오락이다.

푸껫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 ‘마이카오락’은 태곳적 자연환경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카오락 중심가 카오락센터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어 해상 액티비티는 물론 도보투어 여행지로도 매력적이다.

마이카오락 리조트 단지는 전체적으로 길쭉한 형태인데 골프카를 연상시키는 버기를 타고 단지 내에서 움직이게 된다. 룸서비스에 ‘버기’를 요청하면 수분 내에 달려와 레스토랑, 풀바, 비치 원하는 곳 어디든 데려다준다.

물론 마이카오락 단지 자체가 해변에 인접해 있고 리조트 안에서도 구석구석 데크로 연결되어 있어 도보 이동도 전혀 어렵지 않다.

마이카오락이 가족여행에 적격인 가장 큰 이유로 1층 객실이 풀엑세스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풀장으로 풍덩 하는 기쁨, 마이카오락에서는 가능하다.

해변을 옮겨놓은 듯 너른 메인풀은 객실에서 가까울수록 수심이 얕은데 이러한 구조적 이점은 부모가 시원한 객실에 앉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편안히 관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객실마다 대형 비치타올이 여유 있게 준비되어 있으므로 아이들 몸에 묻은 물기를 즉시 닦아줄 수 있으며, 객실 내에 돗자리와 모래놀이 도구가 갖추어져 있어 마음만 먹으면 바로 아이들과 해변으로 나갈 수도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어덜트존과 패밀리존을 구분해 어른과 아이들이 노는 공간을 구분한 것 역시 마이카오락의 칭찬할 만한 점 가운데 하나이다.

아이들은 어른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고 미끄럼틀이 갖추어진 얕은 풀에서 자기들끼리 안전하게 놀게 된다. 이런 장점이야말로 마이카오락이 가족 콘셉트 리조트면서 커플투숙객의 시선을 많이 받게 된 이유로 꼽힌다.

또 하나, 풀엑세스 외의 객실이 전부 스위트룸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마이카오락은 동급 리조트 가운데 최고의 객실로 통하는데 침실과 거실이 분리되어 있으므로 잠자는 식구를 방해하지 않고 잠깐씩 노트북을 이용해 비즈니스 업무를 보기에도 좋다.

한편 마이카오락은 투숙객이 보다 알차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산악자전거, 카약, 비치발리볼, 낚시, 페탕크(야외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밖에 외부투어 루트도 여러 곳을 확보, 카오락에서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그중 시밀란섬 투어는 유러피안이 카오락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시밀란 섬은 태국 왕실 소유의 해양국립공원으로 청정해역을 보존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엄격히 개발을 제한,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현재 마이카오락에는 유러피안과 동양인 투숙객의 비중이 9대 1정도 된다. 카오락을 마음에 두고 있다면 한국인, 중국인이 잘 모를 때 빨리 다녀오는 게 팁이다.

무엇보다 가족여행지로서 ‘마이카오락’은 올인클루시브 시스템과 베케이션 머니를 통해 가족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이카오락 내에는 총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비스트로가 자리 잡고 있다. 태국요리부터, 이태리요리, 정통 서양식 요리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첫날 어디서 무엇을 먹든 하루 세끼 식사비용이 올인클루시브로 진행된다.

첫날 진행되는 마이카오락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에는 세끼 식사 비용 외에 리조트 비용, 음료, 주류, 부대시설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여행 둘째날부터 출국일까지는 베케이션 머니로 진행한다. 베케이션 머니란 외부 투어·식사 시 현금 대신 사용하는 특수한 화폐로 사용법은 현지 매니저와 의논하면 된다.

카오락 전문여행사 ‘너바나’에서 내놓은 ‘마이카오락 3박 5일’ 상품의 경우, 첫날 올인클루시브와 성인 기준 3000바트의 베케이션 머니 제공, 오후 4시 레잇 체크아웃을 포함한다.

카오락이 한국인에게 낯선 여행지라고 해서 언어소통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국에서 예약을 마치고 푸껫공항에 도착하면 기사가 공항에 대기하고 있다가 여행객을 마이카오락 리조트 리셉션까지 데려다준다.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에도 한국인 직원이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다양한 안내를 돕게 된다. 투숙객은 오로지 편안함만 즐기면 된다.

‘마이카오락 3박 5일’ 상품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인터파크, 자유투어, 온라인투어, 에어텔닷컴 등 국내 여행사에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