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천혜의 휴양지 하와이. 신혼여행 베스트 여행목적지인 하와이는 쇼핑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하와이 쇼핑 하면 보통 명품숍부터 떠올리지만 양으로 승부하는 월마트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쇼핑 성지이다.

특히 친구, 친지들 선물로 줄 기념품을 사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단 싸다고 잡히는 대로 집어 들다가는 통장이 ‘텅장’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물건이 너무 많아 뭘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먹는 게 최고다. 일단 실속 있는 식품 코너로 고고! 우리나라 마트에서도 불티나게 팔리는 곰돌이 꿀이 하와이 월마트에서는 반값도 안 되는 4천 원대 나와 있다. 선물로도 좋지만 나를 위해서도 몇 개!

하와이 하면 ‘하와이안 코나’ 커피다. 세계 3대 커피인 하와이안 코나를 현지에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 놓칠 수 없다.

하와이 쇼핑에 빠질 수 없는 게 초콜릿 ‘하와이안 호트’. 오도독스한 마카다미아가 콕 박힌 이 초콜릿, 낱개로도 팔지만 박스 포장이 되어 있어 선물하기에도 좋다. 너무 많아 못 고르겠다면 기본 맛 추천!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역시 하와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아이템. 이것도 보기보다 종류가 많다. 무엇부터 먹어봐야 한다면 캔에 들어 있는 기본 맛을 고르자. 하와이에 너무 자주 오는 사람이라면 이번에 새로 출시된 신제품이 있다고 하니 매의 눈으로 잘 살펴보자.

저렴하면서 알찬 ‘버츠비 키트’. 포장까지 예쁘니 안 집어들 수가 없다. 하와이 최애 맥주 ‘빅웨이브’도 카트에 싣고, 미국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다양한 콜라도 몇 캔 집어 들어보자.

간식 코너를 다 돌았으면 이제 건강보조식품 차례다. 국민건강보조제 ‘센트룸’ 역시 하와이에서는 반값이다. 건강 걱정 많으신 부모님을 위해 한 통 그리고 업무에 지친 나를 위해 한 통 더!

수면제와 진통제로 인기 있는 ‘애드빌PM’. 미국에서는 이런 걸 마트에서 판다. 병원에서 수면제로 많이 처방하는 스틸녹스보다 부작용이 적기에 일반인에게 선호된다. 비행기공포증이 있는 경우 효력이 발생하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비행기 탑승 세 시간 전에 먹어야 한다.

하와이 월마트는 셀프 계산이 가능하다. 줄 서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계산대에 직접 바코드를 찍는 경험, 요거 참 재밌다. 물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물건을 접할 수 있는 월마트, 하와이 또 하나의 명소임에 틀림없다.

한편 하와이 리조트의 경우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 직영으로 공급하고 있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에서 12월까지 출발하는 여행자에 한해 ‘하와이 이웃섬 무료항공권’도 제공한다고 하니 이참에 하와이를 노크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