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해외여행 vs 특별한 국내여행, 올 여름 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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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해외여행 vs 특별한 국내여행, 올 여름 휴가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6.2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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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즈랜드주 글램핑, 캐나다 썸머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
호주 퀸즈랜드주에 위치한 대표적인 와이너리 ‘시로멧’에서는 글램핑족을 겨냥한 퀸즈랜드주 최초의 와이너리 글램핑 ‘생츄어리 바이 시로멧’을 최근 선보였다. 사진/ 호주 퀸즈랜드주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외 다양한 여행지가 소개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호주 퀸즈랜드주 대표 와이너리에서 즐기는 ‘글램핑’

우선 호주 퀸즈랜드주에 위치한 대표적인 와이너리 ‘시로멧 Sirromet’에서는 글램핑족을 겨냥한 퀸즈랜드주 최초의 와이너리 글램핑 ‘생츄어리 바이 시로멧(Sanctuary By Sirroment)’을 최근 선보였다.

‘생츄어리 바이 시로멧’은 560 에이커에 달하는 대규모 와이너리에서 경험하는 글램핑 체험으로, 최고급 호텔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즐기는 동시에 천혜자연 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의 투숙객은 와인 농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수준높은 시로멧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퀸즈랜드주의 아름다운 모래섬 ‘모튼 아일랜드가’ 바라다보이는 비탈을 따라 총 18개의 텐트 파필리온이 자리해 있으며, 커플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파빌리온,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패밀리 파빌리온, 그리고 허니문 파빌리온으로 구분되어 마련되어 있다. 모든 텐트에는 전용 발코니가 마련돼 있고, 투숙객이 머무는 동안 온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TV는 마련돼 있지 않다. ‘나무 위의 집’ 느낌을 더하고자 공중에 떠 있는 듯하게 설계된 발코니에서는 이곳에 서식하는 호주 야생 동물인 왈라비와 쿠카부라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최소 2박 이상 예약 가능하며, 데일리 조식이 포함된 박 당 요금은 텐트에 따라 호주달러 기준 최소 $280(한와 약 25만원)에서 $480(한화 약 45만원)로 상이하다.

마카오에서 선보이는 첫 중국-포르투갈 언어권 문화 예술 축제

마카오문화부에서는 오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중국과 포르투갈 언어권 국가간의 예술 및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마카오문화부

마카오문화부에서는 오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중국과 포르투갈 언어권 국가간의 예술 및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인카운터 인 마카오 (Encounter in Macao)”라고 명명된 이번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영화제, 전시회, 세미나, 갈라 공연 그리고 포럼이 마련되었다.

마카오특별행정부에서는 아시아에서 포르투갈과의 연결점 역할을 하고 있는 마카오의 특이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다문화 도시로서의 도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행사를 주관하는 마카오 문화부에서는 이번 축제를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이를 계기로 장기적인 문화교류 및 협력 매커니즘을 수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영화제에서는 24개의 작품을 통해 중국과 포르투갈어 사용 국가의 현대 영화와 걸작, 포르투갈 영화 제작자가 마카오에서 촬영 한 영화들을 선보인다.

“샤파 시니카스”라는 타이틀로 기획된 전시회에서는 포르투갈 토헤 도 톰보 (Torre do Tombo) 국립 문서 보관소와 마카오 우편 통신국이 오랜시간에 걸쳐 해석한’ 샤파 시니카스’ (청 왕조 시기 (1693-1886) 마카오의 공식 기록)가 전시된다. 두 기관은 2017년 10월 이 기록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공동 추천했다. 이 기록은 마카오에서 일어났지만 중국 및 포르투갈과 관련되어 있으며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전시는 이토록 중요한 역사적 순간에 대한 기록을 대중과 공유하고자하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마카오 우편 통신국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기념우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갈라공연에서는 8개의 포르투갈 언어권 국가들 및 중국 간쑤성에서 초청된 공연단이 각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춤과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핀란드 무역대표부 첫 교육 관광 워크샵 성료

핀란드는 교육에 특화된 관광 프로그램 론칭에 맞추어 ‘핀란드-새로운 배움’ 워크샵을 성공리에 개최하였다. 사진/ 핀란드관광청

이 밖에 핀란드는 교육에 특화된 관광 프로그램 론칭에 맞추어 ‘핀란드-새로운 배움’(Finland – Learn like Never Before) 워크샵을 성공리에 개최하였다.

핀란드 무역대표부(Business Finland)는 워크샵 이후 본격적으로 교육 관광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핀란드의 선진 교육시스템은 이미 한국에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나 채널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핀란드 무역대표부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한국 학생과 교사가 직접 핀란드의 다양한 교육 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에서 파트너를 발굴하고자 한다.

이번에 론칭한 교육프로그램은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과정과 초중생을 위한 여름 방학 캠프로 나뉘어져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고객맞춤형이며 하루부터 한 달까지의 일정과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예술, 스포츠, 과학을 아우르는 핀란드의 창의융합교육, 현상기반학습 등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교사들의 교육 방법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는 핀란드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비짓에듀핀은 매해 1월 전 세계 교육학계의 저명한 연사들과 함께 북유럽 최대 규모의 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원데이 오픈 스쿨 비짓(Open School Visit)이다. 헬싱키 시내에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해 정규 수업을 참관하게 된다. 학교의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주어지며, 무상급식도 체험할 수 있다. 매달 1회 진행된다. 비짓에듀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가격은 인당 290유로(약 38만 원)이다.

온니베이션은 학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름 학교 과정을 개설했다. 한국에서 올해부터 의무화된 코딩 교육도 주요하게 소개한다. 핀란드는 2016년부터 교과과정에 코딩을 적용하고 있다.

STEAM 융합 교육에 기반한 써머스쿨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019년 6월과 7월에도 각 5일에 걸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오로라엑스플로러(AuroraXplorer)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동화 속 캐릭터 무민과 함께하는 캠프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핀란드의 교육 제도를 심도 있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 및 핀란드 여행에 대한 현지에서의 편의를 찾는다면 코리아 게이트웨이(Korea Gateway)와 같은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으로 특별한 국내여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9일(금)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 및 동반자 100명이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경기가 열렸던 강릉컬링센터에서 컬링을 체험하고 바다부채길 등 주변관광지를 둘러보는 국내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사업 전용 온라인몰에서 ‘만원의 행복’ 특별상품으로 판매되었다. 특히, 올림픽 시설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중인 강릉시 등의 협조로 강릉 컬링센터를 참여근로자 대상으로 개방하고 컬링레슨 및 체험 등이 진행된다.

지난 6월 1일 오픈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전용 온라인몰은 숙박, 패키지상품, 입장권, 교통 등 국내여행 관련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근로자 2만명이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이용 중이다. 웹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30여개 제휴사가 국내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롯데관광, 베니키아 등 10여개 제휴사가 추가로 입점 예정으로 지속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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