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즐기는 나만의 숙소를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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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즐기는 나만의 숙소를 찾는다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6.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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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껫, 인도네시아 발리, 타이완 핑둥, 일본 오키나와, 스리랑카 코갈라
이번 여름에는 현지인들만 아는 조용한 해변을 찾아가 보자. 주변 지역을 탐험하고, 현지인들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고, 아침에 눈을 뜨면 프라이빗 키친까지 마련되어 있는 숙소에서 지내보면 어떨까. 사진/ 에어비앤비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이미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여름휴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머리카락에서 느껴지는 소금기, 발가락을 간질이는 모래, 피부에 쏟아지는 따사로운 햇볕. 해안에 부서지는 파도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요즘 여행자들은 해변에서의 휴가에서 맛볼 수 있는 고요함을 느끼고 싶어 한다. 마음을 챙기는 휴식을 위해 가장 깨끗하면서도 진기한 해변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이에 이번 여름에는 현지인들만 아는 조용한 해변을 찾아가 보자. 주변 지역을 탐험하고, 현지인들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고, 아침에 눈을 뜨면 프라이빗 키친까지 마련되어 있는 숙소에서 지내보면 어떨까. 에어비앤비를 통해 휴가도 즐기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숙소를 소개한다.

태국 푸껫 나이 한 비치(Nai Harn Beach)

남중국해 해안에 자리한 컨테이너에서 지낸다면 이미 특별한 휴가는 보장받은 셈이다. 인적이 드문 곳에 선적 컨테이너 두 개를 가져다 숙소로 바꾸어 놓아 게스트가 아침에 눈을 뜨면 맑고 푸른 바다가 눈에 가득 들어오게 했다. 사진/ 에어비앤비

나이 한의 특별한 컨테이너 컨셉 숙소 (푸껫, 태국)

남중국해 해안에 자리한 컨테이너에서 지낸다면 이미 특별한 휴가는 보장받은 셈이다. 에어비앤비 호스트 에디나(Edina)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선적 컨테이너 두 개를 가져다 숙소로 바꾸어 놓았다. 지속 가능성에 가장 초점을 두고 개조한 컨테이너는 재활용된 나무로 현관을 만들고 철로 된 벽체를 유리로 교체해서 게스트가 아침에 눈을 뜨면 맑고 푸른 바다가 눈에 가득 들어오게 했다. 트렝가누 주 전통 마을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친절한 현지인들과 상호작용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페니다(Nusa Penida)

프라이빗한 발코니에서 편안하게 발리의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통나무집 스타일 숙소는 조금만 걸어 나가면 크리스털 베이에서 쥐가오리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에어비앤비

발리의 프라이빗한 통나무 숙소 (발리, 인도네시아)

프라이빗한 발코니에서 편안하게 발리의 붉은 노을을 감상할 기회. 바탄 사보 코티지의 호스트들은 “쿨한 분위기”로 “투박하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통나무집 스타일 호스피탤리티”를 선보인다. 숙소 앞 망고 나무 아래서 맛있는 발리 요리가 제공되며, 조금만 걸어나가면 크리스탈 베이에서 쥐가오리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타이완 핑둥(Pingtung)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촬영지, 바이샤완에서 단 15분 거리에 있는 숙소로 자연광을 그대로 들어오게 해서 모던한 공간 속에서 편안한 오후를 보낼 수 있게 했다. 사진/ 에어비앤비

핑둥의 자연 친화적 숙소 (핑둥, 타이완)

바이샤완에서 단 15분 거리에 에어비앤비 호스트 센게(Senge)는 자연과 에코 사진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집을 지었다. 호스트의 배려가 곳곳에서 느껴지는 타운하우스에는 자연광을 그대로 들어오게 해서 게스트가 모던한 공간 속에서 편안한 오후를 보낼 수 있게 했다. ‘하얀 모래가 펼쳐진 만(白砂灣, White sand bay)’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맑고 푸르른 바다와 곳곳에 우거진 코코넛 나무들이 아름다운 바이샤완은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의 한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 오키나와 모토부 정(Motobu-chō)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모토부 지역 숙소로, 오키나와 현지인들이 환한 햇살 아래 소풍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초승달 모양의 민나 섬이 코앞에 위치해 있다. 사진/ 에어비앤비

오키나와의 백사장 앞 숙소 (오키나와, 일본)

파도 소리와 느긋함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모토부 지역 숙소로, 오키나와 현지인들이 환한 햇살 아래 소풍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초승달 모양의 민나 섬이 코앞에 위치해 있다. 몇 km에 걸쳐 펼쳐지는 한가로운 백사장이 이곳의 매력이다.

스리랑카 코갈라(Koggala)

잔잔하고 평화로운 코갈라 호수 옆에 지어진 5 베드 룸 럭셔리 빌라이다. 빌라 내 20m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다양한 색으로 물든 저녁노을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에어비앤비

코갈라의 호수 앞 럭셔리 숙소 (코갈라, 스리랑카)

잔잔하고 평화로운 코갈라 호수 옆에 지어진 5 베드 룸 럭셔리 빌라이다. 빌라 내 20m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다양한 색으로 물든 저녁노을의 장관을 감상하거나, 숙소의 셰프가 요리해주는 맛있는 현지 요리를 즐겨보자. 걸어서 잠깐이면 닿을 수 있는 해변에서 부서지는 파도 너머로 고래를 직접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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