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카오락에 위치한 로빈슨 클럽(Robinson Club Khao Lak)은 리조트에서 즐길 수 최고치의 경험이 가능한 곳이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카오락 내에서도 ‘로빈슨’은 차별화가 확실하게 이루어진 5성급 럭셔리 리조트로 통한다.
먼저, 푸껫에서 차로 40분 거리인 카오락은 위도 상으로 푸껫보다 적도에서 멀기도 하지만 안다만해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으로 인해 한 수 위의 쾌적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한적한 카오락 내에서도 로빈슨은 유럽인 스텝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로빈슨 투숙객 대다수가 유러피안이기도 하지만 독일 로빈슨 본사가 고유의 엄격하고 꼼꼼한 리조트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유럽 현지인 직원을 다수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로빈슨 하면 몰디브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로빈슨 클럽(Robinson Club)은 스위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그리스, 터키 등 전 세계 11개국에, 24개 리조트를 운영 중인 글로벌 리조트 체인이다.
로빈슨 클럽은 전 세계 로빈슨 직원을 대상으로 비디오 교육, 정보 공유,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 서비스 품질 면에서 로빈슨 클럽 카오락이 유럽 리조트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몰디브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깨끗한 바다와 ‘카오락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을 확보한 카오락. 그중에서도 로빈슨은 스포츠 스쿨을 표방, 건강증진과 취미활동을 돕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투숙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 배우거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만도 자전거, 스노클링, 다이빙, 수영, 테니스, 양궁, 무에타이, 비치발리볼, 축구, 농구, 배구, 골프드라이빙, 미니골프, 퍼스널 피트니스, 아쿠아 피트니스, 다트, 당구, 윈드서핑 등 10가지가 넘는다.
넓고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서 유러피안 전문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스포츠를 즐기는 체험, 로빈슨 카오락이 실현시켜준다.
그뿐만이 아니다. 로빈슨은 투숙객의 유니크한 리조트 생활을 돕기 위해 카오락 일대에서 진행되는 외부투어 안내에도 적극적이다.
절벽 래프팅, 코끼리 트래킹, 시밀란 섬투어, 수린 섬투어, 산악바이크 등 호젓함 속에서 육체 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두고 있다.
이름에도 알 수 있듯 로빈슨은 대니얼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의 주인공에서 명칭을 따왔다. 비록 가공인물이기는 하지만 로빈슨은 역대급 ‘섬사람’이다. 그보다 섬 생활을 완벽하게 즐긴 사람은 없다.
물론 로빈슨처럼 끝과 시작도 모른 채 무인도에 내던져지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현대인에게 로빈슨적인 삶은 하나의 로망이다.
단 며칠만이라도 로빈슨처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나만의 세상에서 살다 오는 것. 이러한 소망을 실현시켜주는 것이 로빈슨 리조트의 변하지 않는 빅픽처이다.
풀빌라를 포함 총 256개 객실로 운영되는 로빈슨 카오락은 호수 위에 뜬 듯 세련된 건축물과, 건물을 둘러싼 드넓은 야외 수영장이 특징이다.
로빈슨 카오락은 해변 바를 포함해 6개의 레스토랑과 비스트로를 보유하고 있는데 주말에는 해변에서 허니무너, 커플 여행자를 위한 젊음의 비치파티가 열린다. 신혼여행,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있을까. 드넓은 자연을 바라보며 즐기는 스파는 로빈슨 또 하나의 자랑이다.
무엇보다 로빈슨은 올인클루시브로 운영되어 가족여행객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도착 둘째날과 셋째날 즐기는 로빈슨 올인클루시브에는 리조트 비용, 세끼 식사, 음료, 주류, 리조트 부대시설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다. 투숙객은 마음껏 즐기기만 하면 된다.
카오락 전문여행사 ‘너바나’에서 여름방학, 여름 휴가시즌을 겨냥해 내놓은 ‘로빈슨 3박 5일’ 상품의 경우, 3일 풀보드와 성인 기준 3000바트의 베케이션 머니 제공과 함께 오후 4시 레잇 체크아웃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로빈슨은 유러피안 선생님이 키즈클럽을 맡기 때문에 아이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원어민과 접촉할 기회를 얻는다.
유러피안 스텝이 많다고 해서 언어소통 문제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국에서 예약을 마치고 푸껫공항에 도착하면 기사가 공항에 대기하고 있다가 여행객을 로빈슨 리조트까지 데려다준다. 아울러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한국인 직원이 의사소통은 기본이고 편의 관련 안내를 도와준다.
투숙객은 머무는 동안 편안함만 즐기면 된다. 둘째, 셋째날 올인 서비스를 통해 식사, 음료, 주류를 마음껏 이용했다면 넷째 날에는 베케이션 머니를 이용해 외부 레스토랑, 외부 스파, 외부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베케이션 머니란 외부 투어·식사 시 현금 대신 사용하는 특수한 화폐로 사용법은 현지 매니저와 의논하면 된다. 한편 로빈슨은 2012년 3월 28일 개장한 이래 한 번도 오버부킹으로 예약을 취소한 적이 없는 신용 있는 리조트로 통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로빈슨 리조트를 공급 중인 여행사는 에어텔닷컴, 내일투어, 하나투어, 자유투어, 온라인투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