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

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관광청과 여름 공동 프로모션 진행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여름을 맞이해 홍콩관광청과 함께 ‘City Life, City Rest(도심 속에서 즐기는 휴식)’를 콘셉트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홍콩 항공권 및 에어텔을 특가에 판매하며, 호텔 및 다양한 관광명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풍성한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캐세이패시픽은 8월 31일까지 홈페이지와 여행사에서 인천-홍콩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28만9600원부터 판매한다. 출발 기간은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1인 가격으로, 발권일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또한 항공과 호텔을 결합한 수퍼시티 홍콩 상품을 홈페이지에서 구매 시 5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수퍼시티 할인은 26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출발 기간은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구매한 한국-홍콩 항공권을 제시하면 현지의 최고급 호텔에서 무료 음료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지난해 4월 오픈한 케리 호텔의 7층 루프탑 바 레드슈가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를 무료로 제공하며, 럭셔리 호텔 어퍼하우스 47층에 위치한 카페 그레이에서는 최고 인기 메뉴 얼 그레이 마티니를 무료로 제공한다. 케리 호텔은 월~금 오후 8시~10시에 이용 시, 어퍼하우스는 비즈니스석 보딩패스 제시 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자유여행 예약 플랫폼인 와그트래블과 제휴를 맺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할인코드도 제공한다. 홍콩 디즈니랜드, 오션파크, 피크트램 패스트트랙, 터보젯페리, LTE 유심칩 7일권 등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다.

비엣젯항공, 하노이~타이중 노선 첫 운항 개시

비엣젯항공은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대만 타이중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22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타이중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개시했다.

하노이와 타이중을 잇는 비엣젯항공 노선은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편도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하노이 발 타이중 행 노선은 오후 1시 하노이에서 출발해 오후 4시 30분 타이중에 도착하며 타이중 발 하노이 행 노선은 오후 5시 30분 타이중에서 출발해 오후 7시 20분 하노이에 도착한다.(전 스케쥴 현지 시간 기준)

이로써 비엣젯항공은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난 및 타이중 등 총 4개 도시, 7개의 정기 노선을 운영하며 베트남 항공사 중 대만 지역 최다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비엣젯항공 전 국제 노선에 대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리자급 대상 항공안전관리시스템 특별교육 시행

이 밖에 티웨이항공은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항공 안전의식 제고의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6월 25일(월)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정홍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급 3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과 관련한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대호 공군 항공안전단 박사가 강단에 섰으며, 안전관리시스템의 이해와 안전관리자의 의무와 책임, 위험 관리의 방법, 회사 안전문화 수준의 강화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김 박사는 "안전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과정중심적 안전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관리자급의 역할을 강조했다. 2시간에 걸친 특별교육 종료 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부서별로 안전문화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항공사에 있어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며, 임원진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안전에 대한 조직원들의 의식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