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기업, 일자리 종합 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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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분야 기업, 일자리 종합 지원체계 구축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6.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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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벤처보육센터 및 관광일자리센터 조성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산업 지원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벤처 보육센터’ 및 ‘관광일자리센터’를 운영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관광산업 지원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관광벤처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 및 ‘관광일자리센터(이하 일자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서울센터(서울 중구)에 위치한 보육센터 및 일자리센터는 혁신적 관광기업에 대한 체계적 보육 및 기업 간 소통,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고, 관광 분야 취업준비생과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보육센터는 7, 8, 10층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기업 입주 공간과 회의실, 다목적홀 등 네트워크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16층에 위치한 일자리센터는 상시 상담 공간과 특강 등이 이루어지는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관광벤처 약 40개 기업 대상, 규모·성장단계에 부합하는 맞춤형 공간 지원

보육센터 입주지원은 관광 분야의 혁신적 사업 소재를 지닌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17년 시범사업으로 20개 기업을 지원하였으며, 크리에이트립(최근 12억원 투자유치, 2017년 매출액 3억원으로 전년대비 8배 성장), 아이트립(2017년 11명 신규고용) 등 우수사례를 창출하였다.

이에 올해부터 기업들의 본격적인 성장을 돕고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였다. 3~5월에 걸친 공고,심사로 스마트워크공간(1~2인석) 12개, 독립공간인 4인실 6개, 6인실 17개, 10인실 6개 등 총 41개 기업을 선발하였다.

입주기업들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콘텐츠 기업에서부터 플랫폼 구축이나 앱 개발 등 정보기술(IT) 기반의 서비스 기업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구체적 사례로는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복문화 체험 및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서울시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할인이용권 통합구매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 등이 있다.

독립공간(4인실 이상) 기업은 6월부터 최대 2년 6개월에 거쳐 임대료를 지원받게 되며, 스마트워크공간(1~2인석) 기업은 7월부터 최대 1년간 임대료 및 관리비를 지원받게 된다(업체별 상황에 따라 실제 입주일자는 상이). 그 외 회의실, 다목적홀 등 네트워크 공간을 예약을 통해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오프라인이 연계된 상시 일자리 정보제공 및 상담 지원

일자리센터는 관광분야 일자리 수급 불일치 해소와 관광분야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일자리센터는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인’과 연계해 주1회 운영하던 기존 ‘오프라인 취업카페’를 확대해 상시 1:1 취업상담 기능을 제공하는 등 관광 분야 오프라인 일자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우수한 인재의 연결을 지원한다.

아울러 일자리센터에서는 실무 능력을 갖춘 준비된 관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관광분야 취업특강과 멘토링 등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취업 특강을 통해 구직자들의 관광분야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또한 관광분야 현직자와의 멘토링을 통해 예비 관광인이 현업인과 소통하며 관광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광분야 취업 동기를 부여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 유관 협회와 함께 일자리센터의 출범에 맞춰 지난 4월부터 ‘관광산업 일자리 협의회’를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 협의회를 통해 관광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일자리센터와 11월 개최 예정인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 관련 협업사항을 발굴하고, 업종별 일자리 현황 공유 및 관광 일자리 활성화 방안 논의를 이어나간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일자리 지원체계 확대 추진

향후 혁신적 관광기업들의 네트워킹 역량 강화를 위해 보육센터를 중심으로 관광분야 산·관·학 간 그리고 벤처기업 간 교류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광분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센터의 프로그램 다양화와 정보 제공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관광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관광 경쟁력확보를 위해 혁신적 관광기업에 대한 관광특화 교육·컨설팅, 홍보, 판로 개척, 입주 공간 확대 등 맞춤형 지원과 온·오프라인을 효율적으로 연계한 종합 취업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O 사회적 가치 전략 마련 및 사회적 가치 나눔 활동 진행

25일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열린 공사 창립 56주년 기념행사에서 안영배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공사는 25일 원주 본사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행사에서 관광 부문의 공공성 창출과 확대를 위한 ‘KTO형 사회적 가치’를 선포하고, 그 실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공사 전 직원은 이날 사회적 가치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 재래시장 활성화 행사를 가졌다.

‘사람이 있는 관광, 여행으로 행복한 삶’이라는 비전을 향해 공사가 실현해 나가야 할 사회적 가치로 제시된 항목은 △관광복지 △일자리 창출 △지역 발전 △상생협력 4가지이며, 공사는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적 지향점을 밝혔다.

첫째, 국민의 관광향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 조성 사업인 ‘열린관광지’를 올해 12개소에서 2020년까지 누적 61개소 이상 조성,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투어오디오’ 앱 운영 등 차별없는 관광 참여를 기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혜택 인원을 올해 2만 명에서 2020년까지 10만 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둘째, 관광분야에 특화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다. 최근 공사 서울센터에 문을 연 ‘관광일자리센터’의 상시 취업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며,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인’을 기반으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구현, 포털을 통해 관광분야 일자리 정보를 상시 제공받을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해외 구인기업과 국내 구직자간 일자리 매칭 지원 사업과, ’경력단절여성·신중년 호텔리어 양성과정’ 및 관광벤처 발굴, 벤처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전사적 노력을 더욱 집중해 나간다.

셋째, 관광을 통한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내·외국인 관광객을 국내 구석구석으로 확대되도록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개선, 권역별 연결망 확충에 집중토록 해 전반적인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자체 관광경쟁력 진단 및 개선 컨설팅을 실시하고, 지역관광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관광 역량 향상에 힘쓴다. 지역 여행수요 창출을 위해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인 ‘여행주간’ 및 ‘휴가문화 개선’ 캠페인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

넷째,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강원 지역 15개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를 개설하고 원주경찰서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 대상 관광프로그램(여행 및 체험)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신입사원 선발시 블라인드 채용을 통한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이전지역 인재 대상 채용목표제운영으로 지역인재 채용 노력을 계속 강화해 나간다. 이밖에 관광과 연계한 환경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공동으로 주요관광지 환경보전 및 훼손 방지를 위한 현장캠페인도 추진한다.

페루관광청, 리마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 소식 전해

페루관광청은 리마의 페드로 데 오스마 박물관 부지에 호텔을 포함한 신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사진/ 페루관광청

이 밖에 페루관광청은 리마의 페드로 데 오스마 박물관 부지에 호텔을 포함한 신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 곳에는 태피스트리 컬렉션 바이 힐튼(Tapestry Collection by Hilton)의 ‘무쎄오 데 오스마(Museo de Osma) 호텔’이 설립된다. 신규 호텔은 오는 2021년 문을 열 예정으로, 총 90여 개의 객실에서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더불어 극장과 쇼핑 센터가 함께 조성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페드로 데 오스마 박물관(Museo Pedro de Osma)은 스페인 식민 시대 종교화와 조각, 은 세공품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장한 페루 대표 박물관이다. 또한 녹음이 푸른 정원과 아름다운 외관 덕분에 ‘인생 사진’ 촬영지로도 사랑 받는 장소다.

한편, 신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 될 리마 바랑코 지역은 ‘예술가의 거리’라고 불리며, 페루의 문화와 예술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바랑코 곳곳에서는 색채감 넘치는 그래피티와 럭셔리, 보헤미안 감성을 담은 미술관, 갤러리를 다수 만나볼 수 있어 최근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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