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남반구에 위치하는 호주는 우리와 계절이 반대이다. 또한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대륙 중 하나로 연평균 강우량이 600mm 미만이다. 축축한 날씨가 괴롭다면 당장 호주로 떠나보자.

특히 호주 남부에 자리 잡은 시드니는 지금 영상 16도로 한겨울임에도 서늘한 날씨를 유지한다. 합니다. 공기 좋고 시원한 도시 시드니는 휴양에 최적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시차가 크지 않아 적응 문제로 고생할 필요가 없다.

남은 것은 나에게 꼭 맞는 리조트를 고르는 것. 허니문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베스트5를 차지한 곳을 일러주었다.

시드니 ‘탱크스트림’

비교적 최근인 2015년 개장한 탱크스트림Tank Stream Hotel)은 시드니 내에서도 깔끔하기로 유명하다. 시드니 CBD의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해 아침저녁으로 현지인의 출퇴근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도보투어에 최적의 호텔로 시드니에서 허니문을 보낸 선배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곳이다. 객실 내에는 무료 무알콜 음료가 채워진 미니바, 업무용 책상, 에스프레소 머신 등이 갖춰져 있다.

호주 스퀘어 혹은 서큘러 키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까지 불과 2km 떨어져 있다.

시드니 ‘홀리데이 인 포츠포인트’

시드니에서 좋은 호텔을 고르기는 쉽다. 객실에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보이는 곳이 무조건 명당이다.

시드니의 핵심 포츠 포인트에서도 킹스 크로스 기차역 바로 옆에 바로 위치한 홀리데이 인 포츠포인트(Holiday Inn Potts Point)는 객실에서 시드니 항구가 바로 내다보여 최고의 전망을 갖춘 호텔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곳 시로코 레스토랑은 타 리조트에서는 맛보기 힘든 모로코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여 방문객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패딩턴, 달링허스트, 옥스포드 스트리트는 보도로 이동 가능하며 시드니 공항, 노스 시드니 북부, 본다이 비치는 차로 15분 거리이다.

시드니 ‘불러바드’

시드니 불러바드 호텔(The Sydney Boulevard Hotel) 역시 시드니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하이드 공원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왕립식물원은 도보로 10분 거리, 시드니 국제공항까지는 차로 20분가량 소요된다. 킹스 크로스 기차역은 채 1km가 안 된다.

호텔 내 바드 레스토랑은 타파스를 전문으로 하며 각종 와인과 부티크 맥주를 선보인다. 매일 아침 시즌스 카페에서 즐기는 조식 역시 꽤 만족스러운 수준.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곳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골드코스트 ‘힐튼 서퍼스 파라다이스’

힐튼 서퍼스 파라다이스(Hilton Surfers Paradise Residences)는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불과 도보로 2분 떨어진 곳으로 서퍼스 파라다이스 비치 위로 우뚝 돛 모양의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대형 창문을 통해 환상적인 전망을 소비할 수 있는 이 호텔을 골드코스트 최고로 꼽는 데 주저할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바 2곳, 레스토랑 2곳, 수영장 4곳을 갖추었으며 온종일 운영되는 레스토랑에서는 현대적인 호주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힐튼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오키드 대로, 서퍼스 파라다이스 대로 사이에 위치하며 카빌 몰의 야간 상업지구 바로 옆에 위치한다. 마리나 미라지, 씨월드, 드림월드, 파시픽 페어 쇼핑센터 등으로 이동하기 좋은 곳.

골드코스트 ‘소피텔’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하는 소피텔(Sofitel Gold Coast Broadbeach)은 5성급의 럭셔리 호텔로 태평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9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브로드비치 전망의 야외수영장, 야외 테니스코트, 스파, 피트니스 센터와 2개의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으며 풀사이드 바, 라운지에서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해변과의 거리도 50m로 입지 역시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