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국악당,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 첫 작품 <달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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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국악당,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 첫 작품 <달하> 공연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6.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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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6.29(금)~30(토) <달하> 공연으로 기획공연 시즌 시작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6월 29(금) 오후 8시와 6월 30일(토) 오후 5시, <달하>를 시작으로 기획공연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의 2018년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 서울남산국악당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6월 29(금) 오후 8시와 6월 30일(토) 오후 5시, <달하>를 시작으로 기획공연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의 2018년 시즌을 시작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는 ‘남산을 담는 이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전통예술을 근간으로 한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남산컨템포러리&#8211;전통, 길을 묻다>는 ‘남산을 담는 이 시대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전통예술을 근간으로 한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사진/ 서울남산국악당

올해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는 한국 전통춤과 창작춤의 무대기법을 두루 익힌 중견 안무가이자 춤꾼 김선미와 타악 연주자 김재철,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그리고 앙상블시나위의 콜라보로 진행되는 첫 무대 <달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10월에는 전통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기반으로 폭 넓은 창작을 시도하고 있는 음악그룹 나무의 남산국악당 전체 공간을 활용한 장소특정형 공연 <실크로드 굿>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30대 부부 안무가로 해외 무대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아트프로젝트 보라 예술감독 김보라의 안무와 모던테이블 예술감독 김재덕의 음악으로 윤이상의 동명 작품을 재해석 하는 신작 <무악舞樂>이 무대에 오른다.

12월에는 격렬하고 폭발적인 라이브 공연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는 밴드 잠비나이와 퍼포먼스 강한 양금 연주자 최휘선의 협업 <보러오세요> 등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첫 무대 <달하>에서 세대는 다르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던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특히, 김선미와 앙상블시나위의 작품에서는 유독 밤, 달, 달빛, 그림자 등의 주제로 만든 작품과 잘 알려진 클래식 음악을 한국적 정서와 예술 언어로 재해석한 작업이 공통적으로 눈에 띈다.

이번 무대는 잘 알려진 클래식 연주곡들을 한국적인 정서와 전통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을 기대한다.

작품 <월광>은 2017년 김선미의 솔로작품으로 초연되었던 작품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을 국악 타악과 한국창작춤의 진득하면서도 담백한 춤사위와 만나게 하는 작업이다. 연극의 모노드라마처럼 솔로춤을 통해 관객과 조우하는 방식으로 내밀하고 집중도 있으면서 감성적으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앙상블시나위의 멤버 정송희의 피아노 연주와 김재철의 타악 장단이 만나 김선미의 삶이 켜켜이 묻어나는 춤사위에 깊고 내밀한 호흡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울남산국악당의 기획공연 <2018 남산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의 첫 번째 작품 <달하>는 총 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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