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하면 러시아월드컵? 신혼여행지로 더 유명한 멕시코 칸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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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하면 러시아월드컵? 신혼여행지로 더 유명한 멕시코 칸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6.25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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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라군, 셀하, 로스카보스 사막, 엘아크로, 코코봉고 등 명소 넘쳐
칸쿤은 처음에 직항노선이 없어 방문이 번거로웠지만 최근 아에로멕시코 직항노선이 생기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6월 24일 밤, 온 국민을 잠 못 이루게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우리나라 대 멕시코전은 우리 선수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패했다. 하지만 이 경기로 인해 멕시코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멕시코 허니문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

허니문 전문리조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거리 상 멕시코가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멕시코라는 특별한 곳으로 떠나보는 것이 의미 있다”며 멕시코가 얼마나 볼 게 많고 즐길 곳이 많은지 겪어 보면 안다”고 말했다.

칸쿤에서 셀카 포인트 찾는다면 ‘핑크라군’을 가장 먼저 추천한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칸쿤은 처음에 직항노선이 없어 방문이 번거로웠지만 최근 아에로멕시코 직항노선이 생기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아스날과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던 ‘카를로스 벨라’ 그가 바로 멕시코 칸쿤 출신이다. 칸쿤의 자랑이자 멕시코의 보물인 최고의 축구선수!

칸쿤에서 셀카 포인트 찾는가. 그렇다면 ‘핑크라군’을 가장 먼저 추천한다. 분홍분홍 하는 이곳에서 핑크 학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핑크에 미쳐보자.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를 갖춘 칸쿤. 그중에서도 셀하 테마파크의 매력은 특별하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세계 유수의 관광지에는 그곳을 대표하는 테마파크가 하나씩은 있다. 그러나 칸쿤의 셀하(Xel-Há) 테마파크의 매력을 따라잡을 곳은 별로 없을 것이다.

셀하란 고대 마야 언어로 ‘물이 어디서 났나’를 의미한다. 전설에 따르면 마야 신들은 지혜, 환상, 아름다움을 결합한 장소를 만들었고 이를 셀하라고 불렀다.

셀하 테마파크는 세계 최대 자연 해양테마파크로 쉽게 접할 수 없는 보호종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튜브투어, 짚라인, 돌핀 사파리 등 정말 할 게 많은 곳이다.

셀하에서는 열대어와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이 가장 성행하지만 자전거 하이킹, 미니 열차를 이용한 정글투어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신혼여행은 물론 가족 단위로 찾아도 좋은 곳!

‘칵투수 AVT’는 온몸으로 사막 모래를 맞으며 달리는 사륜구동 탈것. 사진/ 허니문리조트

칸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장소가 로스카보스이다. 세계적인 부호들의 휴양지이자 향량한 사막을 바탕으로 와일드한 액티비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칵투수 AVT’는 온몸으로 사막 모래를 맞으며 달리는 사륜구동 탈것으로 그 재미가 물놀이 저리 가라이다.

12월에서 4월까지는 육안으로 ‘동물의 왕국’을 구경할 수 있는 칸쿤만의 ‘고래관광’ 시즌이다. 보트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다 보면 문득 푸른 물결을 뚫고 힘차게 공중으로 솟구치는 혹등고래의 분수쇼를 코앞에서 볼 수 있다. 이 장면에 탄성을 지르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아직 프러포즈 전이라면 태평양과 코르테스해가 만나는 ‘엘아크로’에서 깜짝 퍼포먼스를 벌여보자. 사진/ 허니문리조트

프러포즈를 잊고 결혼식을 하지는 않았나. 만약 아직 프러포즈 전이라면 태평양과 코르테스해가 만나는 ‘엘아크로’에서 깜짝 퍼포먼스를 벌여보자.

“자기야, 이 멋진 곳에서 제대로 하려고 프러포즈 미룬 거야." 이 말 한 마디에 그동안 약간은 서운했을 신부의 마음이 눈 녹듯 녹아내릴 것이다.

칸쿤에 세계에서 가장 큰 나이트클럽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영화 '마스크'에도 나왔던 ‘코코봉고’가 바로 그곳이다. 신나는 연주, 화려한 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크로바틱 공연이 새벽 4시까지 펼쳐진다. 나이트클럽의 대명사 ‘코코봉고’ 빠뜨릴 수 없다.

1991년 스페인 왕실 가족이 머무르면서 더욱 유명해진 파라디수스. 사진/ 허니문리조트

한편 연 330만 명의 관광객을 찾아오는 곳인 만큼 칸쿤에는 대다수의 럭셔리 리조트가 자리 잡고 있다. 그중 칸쿤공항에서 차로 25분 걸리는 파라디수스 바이 멜리아 칸쿤(Paradisus by Meliá Cancun - All Inclusive)는 1991년 스페인 왕실 가족이 머무르면서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이다.

이 유서 깊은 호텔은 2013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단행해 현대적인 숙박시설로 거듭났는데 특히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거대한 식물원 속에 든 듯한 기분에 빠지게 된다.

10개의 식당과 9개의 바를 운영하는 파라디수스는 아시안, 지중해, 멕시칸, 이탈리안 등전 세계 거의 모든 요리를 취급하며 조식 뷔페 레스토랑을 포함해 10개 전 식당을 방문하면 음식, 음료, 주류를 모두 올인클루시브로 즐길 수 있다.

카리브해 고유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독보적인 호텔 하얏트 지라라. 사진/ 허니문리조트

하얏트 지라라는 칸쿤 호텔 존으로 불리는 12km 구역 내, 카리브해와 니줍떼 라군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바다호수 ‘라군’의 둑 부분에 건설되어 있어 마치 바다를 항해하는 유람선 같은 기분에 빠질 수 있는 곳이다.

하얏트 지라라는 성인 전용리조트로 어린이 투숙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사실. 말 그대로 허니무너를 해 탄생한 리조트이다. 파르테논 신전을 층층이 쌓아 올린 듯 아름다운 다층 건물은 신혼여행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준다.

리조트내에 게임 룸, 테니스장, 6개의 바와 라운지, 뷰티 살롱, 당구대, 기프트 샵, 헤어샵, 3개의 실외 수영장, 마사지룸 등을 갖추고 있다. 칸쿤 명소인 이슬라 풀라자와 쿠쿨란 플라자몰이 약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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