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서 여름 관광객 유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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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여름 관광객 유치 바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6.2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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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입장료 폐지, 박물관 문화 주간 운영 등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출발하는 경남관광상품의 첫 관광객이 합천 해인사 방문을 시작으로 4일간의 경남여행에 나섰다. 사진/ 합천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름을 맞아 각 지역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인도네시아 바탐 단체관광객, 합천 첫 방문

우선 인도네시아 바탐(Batam)에서 출발하는 경남관광상품의 첫 관광객이 합천 해인사 방문을 시작으로 4일간의 경남여행에 나섰다.

합천군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명의 인도네시아 단체관광객들이 경남관광 첫 여행지로 합천을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관광단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합천을 비롯한 진주, 산청 등 인근 4개 시군을 둘러볼 예정으로 이는 경남도와 합천군이 지난해부터 펼쳐온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합천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광단은 먼저 한국의 대표사찰인 해인사를 방문해 장경판전과 팔만대장경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국내 최고의 시대물 오픈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을 관람했다.

해인사를 방문한 이들 관람객들은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을 통해 한국의 불교와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건축의 아름다움에도 찬사를 보냈다.

특히, 영상테마파크는 동남아 한류열풍을 반영하듯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받으며 촬영장 곳곳에서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춘천,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 사용료 징수 조례 개정

춘천시의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 조례’가 일부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외지관광객의 입장료가 2,000원으로 단일화 된다. 대상 관광지는 구곡폭포와 삼악산이며,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사진/ 춘천시

춘천시의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 조례’가 일부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외지관광객의 입장료가 2,000원으로 단일화 된다. 대상 관광지는 구곡폭포와 삼악산이며,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납부한 입장료는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게 된다. 50% 감면 대상이던 춘천시민과 인제, 화천, 홍천, 화천의 호수문화관광권 주민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춘천시는 대상 관광지 입장료와 춘천사랑상품권 1매당 발행금액을 같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징수 조례’일부 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구곡폭포, 삼악산 입장료는 시를 비롯, 홍천, 화천, 양구, 인제군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는 호수문화관광권 주민의 경우 어른은 800원, 청소년,군인은 500원, 어린이는 300원이다. 그 외 지역 주민은 어른 1,6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600원이다.

개정에 따라 각기 다른 입장료는 어른, 청소년, 군인, 어린이 구분 없이 모두 2,000원으로 조정된다.

시는 시행 전 참여확대와 혼선을 막고자 강촌지역과 삼악산 관광지 주변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인들의 상품권 환전 불편을 덜기위해 남산면 지역농협의 환전은행 지정 계약 체결 등 운용 장비 구축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개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관광지 입장료 폐지 효과는 물론 방문객의 주변 상가 이용으로 침체된 관광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읍시립박물관 개관 6주년 기념, 박물관 문화 주간 운영

정읍시립박물관은 오는 22일(2012년) 개관 6주년 기념하기 위해 박물관 문화 주간을 운영한다. 사진/ 정읍시

정읍시립박물관(이하 시립박물관)은 오는 22일(2012년) 개관 6주년 기념하기 위해 박물관 문화 주간을 운영한다.

개관 기념일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을 박물관으로 이끌고, 그간 박물관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한 취지다. 시립박물관은 이를 토대로 지속적인 박물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정읍시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보다 더 가까운 박물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주간에는 하늘정원(박물관 옥상)에서 펼쳐지는 썸머타임 라이브 카페(6.22.16:00)를 시작으로 테라피 향낭 체험(6.23.15:00, 차 소반 체험(6.23.15:00), 초두 도자기체험(6.23.15:00), 천계호 도자 기체험(6.23.15:00), 쌍화먹거리(슬러시, 솜사탕) 맛보기, 쌍화 향낭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방문위원회, ‘2018 상반기 종사자 미소국가대표’ 위촉

한국방문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2018 상반기 종사자 미소국가대표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 한국방문위원회

이 밖에 한국방문위원회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2018 상반기 종사자 미소국가대표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시 처음 마주하는 출입국 및 세관을 비롯하여 교통, 숙박, 쇼핑, 식당, 관광안내, 관광경찰 등 외국인 관광객을 접하는 다양한 현장의 우수 종사자 57명이 ‘미소국가대표’로 위촉됐다.

친절서약 참여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번 15기 미소국가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절대사로서 각자의 주변에서부터 미소와 친절을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최고의 관광상품은 친절이다”라며 “관광현장에서 펼치는 미소국가대표의 친절과 환대가 다시 찾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2010년부터 매년 친절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한 관광업 우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미소국가대표로 위촉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유승민 IOC 선수위원과 배우 김소현씨를 명예미소국가대표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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