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 경기 열리는 러시아 3개 도시, 현지인 추천 맛집 베스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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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경기 열리는 러시아 3개 도시, 현지인 추천 맛집 베스트6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06.21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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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로스토프-나-도누·카잔 맛집
볼가강 기슭에 자리 잡은 카잔은 동화적 아름다움이 가득한 ‘모든 종교의 사원’에서 볼 수 있듯 다소 장난기어린 도시이다. 사진/ 위키미디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14일 막 오른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열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스웨덴 전에서 우리나라가 아깝게 패하기는 했지만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동원되는 등 현지는 지금 후끈 달아올라 있다.

러시아를 여행 중이거나 곧 떠날 계획이라면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로스토프-나-도누’ ‘카잔’ 세 도시의 명소와 맛집도 빼먹지 말고 방문해보자. 다음은 러시아 현지 통신원이 전하는 러시아 핫한 맛집이다.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웨덴 전)

시베리아 북극지방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익스피디시안은 눈앞으로 오카강과 볼가강이 건너다 보여 전망 좋은 집으로 통한다. 사진/ 익스피디시안

스웨덴과의 게임에서 우리가 아깝게 패한 니즈니 노브고로드는 모스크바 인근 도시로 역시나 볼가강의 시원한 전망이 함께 하는 곳이다.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이어온 익스피디시안(Экспедиция)은 ‘탐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베리아 북극지방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바로 오카강과 볼가강이 건너다 보여 전망 좋은 맛집으로 통한다. 한 끼 1500루블(2만6000원)에서 2500루블(4만3000원) 사이.

레피테스토는 러시아 만두 ‘펠메니와 바레니키’를 맛볼 수 있는 곳.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레피테스토(Лепи тесто)는 러시아 만두 ‘펠메니와 바레니키’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500루블(8700원)에서 1000루블(1만7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로스토프-나-도누 (멕시코 전)

부두라는 뜻의 피어스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라운지로 우즈베키스탄 음식과 유럽 음식을 제공한다. 사진/ 피어스

부두라는 뜻의 피어스(Пирс)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라운지로 우즈베키스탄 음식과 유럽 음식을 제공한다. 강변 경치를 바라보며 즐기는 샤슬릭과 쁠롭은 이 일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끼에 1800루블(3만1000원) 선.

타타르식 꼬치구이 샤슬릭.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오네진 다차(Онегин Дача)는 프랑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러시아 음식을 제공한다. 실내 인테리어도 독특해 홀을 겨울정원, 도서관, 벽난로 공간 등으로 구분, 고유의 느낌을 살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러시아식과 프랑스식을 혼합한 느낌의 아침 메뉴가 장기이다.

가격대는 2000루블(3만5000원)에서 2500루블(4만3000원) 사이. 원래 다차는 러시아 부자들의 시골 별장으로 주말이나 휴가철, 휴식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을 이르는 단어이다.

카잔 (독일 전)

돔 타타르스콤 쿨리나리는 ‘타타르 쿠킹하우스’로 번역되는 식당으로 카잔 전통음식 전문점이다. 사진/ 돔 타타르스콤 쿨리나리

볼가강 기슭에 자리 잡은 카잔은 동화적 아름다움이 가득한 ‘모든 종교의 사원’에서 볼 수 있듯 다소 장난기어린 도시이다. 카잔만의 이러한 여유는 월드컵이 아니래도 충분히 방문할 만한 이유가 된다.

카잔 맛집 돔 타타르스콤 쿨리나리(Дом татарской кулинарии)는 ‘타타르 쿠킹하우스’로 번역되는 식당으로 카잔 전통음식 전문점이다.

이곳에서는 말고기와 내장으로 만든 소시지와 타타르식 전통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는데 버섯 펠메니와 양고기 만두는 특히 인기가 많다. 가격은 한 끼 1500루블(2만6000원)에서 2500루블(4만3000원) 수준.

우즈벡 출신 셰프가 조리하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식이 자랑인 파시미르. 사진/ 파시미르

파시미르(Пашмир)는 우즈벡 출신 셰프가 조리하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세련된 데다 음식 맛도 수준급. 머나먼 타국에서의 근사한 한 끼를 약속한다. 가격은 한 끼 1500루블(2만6000원)에서 2500루블(4만3000원).

해외여행은 괜찮은 맛집을 알아두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사진은 일반적인 러시아 가정식.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해외여행은 괜찮은 맛집을 알아두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맛집을 바로 찾아가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인터넷 대책을 세워 두어야 한다. 국내 통신사 3사가 다양한 상품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U+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로밍’이 여행자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최근 여행 트렌드가 ‘데이터’ 사용인 것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길 찾기, 맛집 찾기는 물론 쇼핑몰 찾기, 카톡 메신저 이용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만 로밍해가면 통신사에 상관없이 일행 전원이 ‘함께쓰기’를 통해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이용하면 실시간 국제전화까지 무제한.

원하는 맛집을 바로 찾아가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인터넷 대책을 세워 두어야 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는 물론 중국, 일본, 미국 등 37개 국가에서 속도 제한, 용량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U+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로밍’은 다가오는 여름방학, 휴가철 단체여행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국가의 LTE 데이터 통신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3G/2G 데이터로 자동 전환되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도록 한 점도 칭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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