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국내 나들이 어디로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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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맞이 국내 나들이 어디로 떠날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6.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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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정읍시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개장 앞둬, 춘천 국제레저대회 K-POP 콘서트도
태안군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태안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태안교육지원청, 태안국립공원사무소, 군부대, 각 해수욕장 번영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해수욕장 종합 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으로 여름 날씨가 전개되면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각 지역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태안군, 올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 앞장

우선 태안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종합운영 관리계획 보고회를 통해 업무 점검 및 관리체계 확립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태안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태안교육지원청, 태안국립공원사무소, 군부대, 각 해수욕장 번영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해수욕장 종합 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피서철 태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태안의 아름다움과 질서의식을 갖춘 휴양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안전, 환경, 위생, 교통 등 각 분야별 분담업무를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하는 등 해수욕장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한 28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7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되고,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또한, 해수욕장 관리·운영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위탁시설물이 없는 27개 해수욕장은 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만리포해수욕장은 관광협회와 시설물에 대해 위탁계약을 체결한 후 운영하기로 했다.

정읍시, 내장산문화광장 가설 물놀이시설 운영

올 여름에는 내장산의 아름다운 녹음을 배경으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정읍시

올 여름에는 내장산의 아름다운 녹음을 배경으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내장산문화광장 대형 주차장에 가설 물놀이 시설을 마련,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물놀이 시설 면적은 2,400㎡이다. 여기에 조립식 풀장(2개)과 에어 풀(3개), 슬라이드(1개), 어린이용 슬라이드(2개), 어린이용 페달 보트 등이 비치된다.

또 이용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몽골텐트와 파라솔,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무실과 자동심장충격기 등도 설치된다.

물놀이 시설은 매일 오전 10시 ~ 13시까지(300명), 오후 2시 ~ 5시까지 두 차례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개장하지 않는다.

단,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환경 정비를 위해 개장하지 않는다. 더불어 우천 시나 강풍이 있는 날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무더위 속 표 구입과 대기시간 등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입장시간 한 시간 경과 후에는 예약이 자동 취소돼 입장할 수 없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17명과 자원봉사자 20명을 배치키로 했다. 특히 3시간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자전거 안전모 착용 의무화 등 홍보 강화

아울러 정읍시는 자전거 안전모(헬멧) 착용 의무화 등을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 법률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는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도록 하고 자전거 음주운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3월 공포돼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법률에 따라 이전에는 13세 미만 어린이의 안전모 착용만이 의무였으나 앞으로는 자전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도로교통법 50조) 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모 착용은 이용자 개인의 의무이고 이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지만 자전거 사고로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가 머리인 만큼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국제레저대회, K-POP 콘서트로 개막 축포

춘천시는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비와 강원도 후원을 기반으로 춘천국제레저대회 개막행사와 K-POP 콘서트를 연계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 춘천국제레저대회

이 밖에 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는 어느 해보다 성공 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춘천시는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K-POP 콘서트 해외마케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K-POP 콘텐츠의 한류관광 상품화를 위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1억원을 지원받는다.

춘천시는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비와 강원도 후원을 기반으로 춘천국제레저대회 개막행사와 K-POP 콘서트를 연계 개최할 계획이다. 개막행사는 K-POP 콘서트, 불꽃쇼, 전자댄스음악 파티(EDM Party)와 레저이쇼 등 화려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K-POP 콘서트에는 정상급 아이돌 스타를 포함, 해외 한류팬들에게 인기있는 10여 가수(팀)가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은 춘천국제레저대회가 개막하는 8월 25일 오후7시부터 2시간 넘게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춘천시와 레저대회조직위원회는 K-POP콘서트 유치로 대회가 국내외에 널리 홍보되고 해외 방문객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남이섬, 강촌레일바이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제레저대회와 K-POP콘서트 개최를 적극 홍보함은 물론, 공동으로 협업하여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18춘천국제레저대회는 8월 24~ 27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호 일원에서 열린다. 30여개 국가에서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춘천월드레저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익스트림액션스포츠연맹은 6월 23일 오후 1시부터 송암스포츠타운 익스트림 파크에서 춘천레저컵 BMX 붐업대회를 연다. 올해 8월 열리는 춘천국제레저대회 홍보와 붐 조성을 위한 행사다.

BMX는 자전거 묘기 스포츠로 국제레저대회 정식 종목 중의 하나이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일반부, 여성부로 나누어 실력을 겨룬다. 종목별 1위는 2018 춘천레저컵 국제 액션스포츠 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춘천국제레저대회는 8월 24~ 27일까지 30개 국가에서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5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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