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족들의 주말여행이 잦아지는 요즘. 전라북도 정읍은 고요하지만 다양한 볼거리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정읍은 전라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여행지로 주변으로 임실, 완주, 부안, 순창 등 여러 여행지와 맞닿은 곳이다. 예부터 평야지대와 저수지가 발달해 우리나라의 주요곡창지대로 다양한 문화를 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이런 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체험여행지로 칠보 물테마유원지를 정읍에서 만날 수 있다. 옥정호와 동진강의 청정 수자원을 이용한 전국 최대의 체험학습 놀이공간인 칠보 물테마유원지는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고 있는 정읍의 명소이다.
2층 규모의 물테마 전시관을 비롯해 야생화 관찰원, 수생식물원, 분수대, 인공폭포 등 물과 관련된 볼거리를 전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레방아, 수차 등 물이용시설과 수력발전에 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 아이들과 꼭 가볼 만한 정읍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부터는 물놀이장을 개장해 더욱 사랑받는다. 물놀이장은 정읍 어린이는 2000원, 정읍시 외 어린이도 4000원이면 즐길 수 있어 추억에 남는 정읍여행을 즐길 수 있다.
정읍시 산내면에서는 정읍의 풍경을 담은 여행지 구절초 공원을 만날 수 있다. 예부터 망경대라고 불려진 명소인 이곳은 2006년부터 구절초 테마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수려한 호수 주변 경관에 마련된 공원에는 구절초가 소나무숲과 함께 자생하고 있어 일상 속 편안한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명산 내장산의 풍경을 담은 내장산조각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내장산조각공원은 국내 4대 미술전 대상 수상 작가 16명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한 조각공원이다.
또한 공원 한가운데로 복분자와 감나무가 늘어서 있으며, 원형 노천극장에서는 문화 공간의 역할로써 충실히 하고 있다.
정읍에 방문했다면 정읍사공원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정읍사공원은 망부석이 세워져 있고 그 일대로 무려 5만여 평 규모로 조성된 공원이다.
정읍사는 백제가요 5곡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최고의 백제가요로서 그 역사를 함께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예술회관, 국악원 등이 있어 역사를 체험하며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