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 크라운 프린세스 호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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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 크라운 프린세스 호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6.20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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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억5000만 달러 예산의 ‘컴백 뉴’ 캠페인으로 새단장
프린세스 크루즈의 대표적인 선박인 크라운 프린세스 호는 새단장을 마치고 올 여름 지중해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 프린세스 크루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프린세스 크루즈의 대표적인 선박인 크라운 프린세스 호는 새단장을 마치고 올 여름 지중해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3080명의 승객과 1200명의 승무원이 승선할 수 있는 11만3000톤 급의 크라운 프린세스 호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유한 18척의 선박 중 하나로, 최근에 프린세스 크루즈가 모든 선박 시설과 크루즈 항해 일정, 선상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변화를 위해 총 4억5000만 달러(한화 약 5444억 500만원)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는 ‘컴백 뉴(Come Back New)’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단장 했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로마와 아테네를 연결하는 지중해 구간에 배치되는 크라운 프린세스는 새로운 식도락의 즐거움과 한층 고급화된 객실 시설, 더 다양해진 스파 서비스 등 시설과 서비스 모두를 강화했다.

크라운 프린세스 호의 재단장과 함께 도입된 주요 시설과 서비스는 아래와 같다;

▲솔티 도그 그릴(Salty Dog Grill): 100퍼센트 쇠고기로 만든 패티와 갓구운 빵으로 만든 프린세스 크루즈만의 다양한 버거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솔티 도그 그릴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운 치파슬-라임 치킨이나 구운 고구마를 넣은 스트리트 타코도 제공된다. 약간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크루즈 여행 매체들이 전세계 크루즈 선사 중 ‘최고의 버거’로 선정한 어네스토 우치무라 쉐프의 ‘어네스토 버거’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감자칩은 물론 전통 핫도그도 제공된다.

▲슬라이스(Slice): 프린세스 크루즈에서 과거에 ‘프레고 피자리아(Prego Pizzeria)’로 운영하던 식당이 새롭게 ‘슬라이스’ 로 변모했다. 미국 동부와 서부 스타일의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이 곳에서는 다수의 크루즈 식음료 비평가들과 미국 주요 방송이 크루즈 최고의 피자로 선정한 프린세스 크루즈의 전통 나폴리 피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미라나라, 미트볼과 치즈가 겹겹이 쌓인 딥 디쉬 포카치아, 칼리-아보카도 또는 카프레세 등 미서부 지역 특화 요리와 델리볼과 치즈를 넣은 이탈리안 칼조네인 슬라이스 스트롬볼리 같은 동부식 요리도 제공한다.

▲커피 & 콘(Coffee & Cones): 과거에 선데 아이스크림 바였던 이 곳에서는 이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콘, 갓 추출한 특제 커피를 제공한다.

▲더 믹스(The Mix): 과거에 이 곳은 머메이드 테이블로 불렸던 풀사이드 바였지만, 이제는 축제나 파티 분위기를 풍기며 밝고 환하게 꾸며졌다. 친구나 가족들과 개별 파티를 하거나 모임을 하기에 이상적인 공간이다.

▲프린세스 럭셔리 베드(Princess Luxury Bed): 프린세스 크루즈가 세계적인 수면 전문의 마이클 브레우스(Michael Breus) 박사와 미국 HGTV 방송의 스타 디자이너 캔디스 올슨(Candice Olson)과 파트너쉽을 맺고 최고의 수면을 위해 제작한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 매트리스와 침구 세트가 모든 객실에 비치되었다. 최근에는 크루즈 크리틱으로부터 ‘최고의 크루즈 베드’로 선정되었다.

▲클럽 클래스 미니 스위트 도입(Club Class Mini-Suites): 새롭게 도입된 클럽 클래스는 스위트와 미니 스위트의 중간 단계로 기존 발코니 미니 스위트 객실에 VIP 전용 객실용품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이닝 식당에서는 클럽 클래스 고객 전용 테이블과 쉐프가 매일 다르게 조리한 전용 메뉴가 제공된다. 또한 크루즈 터미널에서 우선 체크인/아웃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게 승하선이 가능하다.

▲캠프 디스커버리 유스 & 틴 센터(Camp Discovery Youth & Teen Center):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가 있는 가족 승객을 위한 서비스. 캠프 디스커버리 센터는 유명한 방송 채널인 디스커버리(Discovery)와 파트너쉽을 맺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설은 3세-17세까지 이용 가능하며, 연령별로 각각 진행된다. 다양한 국적의 또래들과 사귀면서 함께 즐기고 발견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쇼핑 부띠끄(Boutiques): 선상 쇼핑 센터인 프린세스 숍에는 최고급 보석 브랜드 등 쇼핑 품목을 확장했으며, 프린세스 크루즈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운동 의류 제품도 강화되었다.

▲카지노(Casino):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도록 카페트와 조명을 교체하고 바에 있는 TV화면도 최신식 기재로 교체했다.

▲로터스 스파 & 피트니스 센터(Lotus Spa & Fitness Center): 다양한 스파와 마사지를 받거나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이 두 곳은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운동 기구를 모두 최신 설비로 교체했다.

현재 크라운 프린세스 호의 지중해 일정은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서 지브롤터, 프로방스, 제노아, 플로렌스에 기항하고 로마로 돌아오는 7일짜리 일정이 가장 인기 있다.

크라운 프린세스 호는 여름과 가을에 지중해 운항이 끝나면, 겨울 시즌에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카리브해 지역으로 이동해 이 지역의 아름다운 섬들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수많은 기항지 투어와 선상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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