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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으로 제격” 마리아나 제도의 매력 여행지는?짧게 즐길 수 있는 단거리 해외여행지, 6월에 가볼 만한 티니안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6.20 00:05
6월에는 긴 연휴가 없어 장거리 여행지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가 많은 사랑을 받는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6월은 그 어느 때보다 가족여행지가 붐빈다. 6월에는 긴 연휴가 없어 장거리 여행지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사이판으로 유명한 마리아나 제도도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고 있다.

마리아나 제도를 방문했다면 가장 먼저 사이판을 떠올리게 된다. 실제로 사이판은 마리아나 제도의 자치 정부 수도가 있는 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하지만 마리아나 제도에 사이판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담고 있는 티니안 역시 그 나름의 매력으로 여행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담고 있는 티니안 역시 그 나름의 매력으로 여행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티니안 타촉냐 비치는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는 장소이다. 넓고 물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다.

바다 너머로는 고트 아일랜드가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가를 가지고 있으며, 해변 주변으로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있어 휴양을 즐기기에도 좋다. 특히 열대어 종류가 다양해 스노클링 포인트로 유명하다.

타촉냐 비치가 가족여행자에게 좋다면 티니안섬 동쪽에 있는 롱비치는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타촉냐 비치가 가족여행자에게 좋다면 티니안섬 동쪽에 있는 롱비치는 연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작은 동굴을 지나 만날 수 있는 티니안의 숨겨진 보석같은 여행지로 온화한 사이판의 기후와 맑은 바다를 만끽하기 좋다. 다만 이곳은 파도가 거세게 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산호세 마을 주변으로 만날 수 있는 아담한 규모의 캐머 비치는 바다 위로 튀어나온 난파선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여행지이다.

난파선을 탐험하기 위해 스노클링 마니아가 자주 찾는 이곳은 사이판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비큐 그릴이 마련돼 있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파티장소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리아나 제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다면 오픈카를 타고 티니안섬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브로드웨이를 달려보자.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마리아나 제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다면 오픈카를 타고 티니안섬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브로드웨이를 달려보자. 섬의 남쪽 끝에서 북쪽까지 시원하게 뚫린 도로를 따라 티니안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이곳의 이름은 곧게 뻗은 도로가 마치 브로드웨이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는데, 열대림으로 조성된 가로수와 잘 정비된 도로를 따라 마리아나 제도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티니안에는 역사적인 장소도 많다. 세계2차대전의 치열했던 공방전이 일어났던 장소였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 보관소를 티니안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티니안에는 역사적인 장소도 많다. 세계2차대전의 치열했던 공방전이 일어났던 장소였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 보관소를 티니안에서 만날 수 있다.

2개의 원자폭탄 리틀보이와 팻맨이 보관됐던 장소로 이곳에서 B-29 폭격기에 실려 1945년 8월 6일과 9일 각각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되며 태평양 전쟁의 종말을 알렸다. 지금도 널찍한 콘트리트 위해 남은 적하장 터에는 당시의 상황을 전하는 사진과 기록물이 남아있다.

자살절벽은 1944년에 일본군과 민간인들이 미국에 항복하기를 거부하며 뛰어내린 장소이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자살절벽은 1944년에 일본군과 민간인들이 미국에 항복하기를 거부하며 뛰어내린 장소이다. 마리아나 제도는 특히 강제징용 당했던 우리나라 사람도 많아 우리에게도 깊은 인연이 있는 장소이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오른쪽으로 평평한 바위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바다로 뛰어내렸을 거라는 짐작과 달리 바위 위로 몸을 던졌다고 전해지며, 절벽 옆으로는 오키나와 평화기념비, 일본인 전몰자 위령비가 서 있다.

양광수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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