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세계 각국에서 이색적인 축제와 즐길 거리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올여름 여행자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어디로 떠나야 만날 수 있을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시작된 유럽에서 손꼽히는 음악 축제이다. 매년 7월에서 8월 잘츠부르크에는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이 모여, 음악과 연극으로 아름다운 알프스 도시 잘츠부르크를 세계의 무대로 만든다.

이번 축제의 오페라 개막작인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부터 음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이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는 고전과 현대 음악의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마술 피리는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같은 작품이다. 세상의 명과 암, 남과 여, 선과 악을 대칭적으로 비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예수의 고통을 감동적으로 담은 크리슈토프 펜데레츠키의 누가 수난곡, 남녀 간 애증과 집착이 부른 파멸을 탐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역작 살로메, 몬테베르디의 마지막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식, 세계적인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이 지휘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스페이드 여왕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공연, 바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오케스트라 자체에서도 신년 콘서트에 버금가는 많은 공을 들인다.

축제 기간 동안 약 300여 회 이상의 공연이 잘츠부르크 시내의 대축제극장, 대성당 앞 돔 광장, 모차르트 하우스, 암벽을 파서 만든 공연장 펠젠라이트슐레 등에서 펼쳐져 여행자의 눈과 귀,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쇼핑, 미식, 축제, 엔터테인먼트 등 풍부한 경험을 선사하는 두바이에는 더운 여름철에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바로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과 함께 두바이 양대 쇼핑 축제로 손꼽히는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가 열리기 때문이다.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는 약 20년간 매년 진행된 두바이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다. 올해에는 오는 8월 4일까지 약 6주 동안 개최되며, 이 기간 동안 도시 곳곳에서 매일 펼쳐지는 그날의 할인(Deal of the Day), 매주 열리는 주말 데스티네이션(Weekend Destination), 축제의 마무리를 알리는 마지막 세일(Final Weekend Sale)과 같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파격적인 할인이다. 유명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물론 전자기기부터 주얼리, 키즈웨어까지 도시 전역에서 최소 25%, 최대 75% 할인혜택이 제공돼 제품을 평소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쇼핑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두바이 쇼핑몰 그룹에서 주최하는 쇼핑하고 드림카 받기 이벤트가 쇼핑몰 고객 대상으로 매주 열린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17개의 쇼핑몰에서 200디르함(한화 약 6만 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인피니티 Q50 당첨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