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현장감 그대로’ 서울시, 88올림픽전시관 개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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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현장감 그대로’ 서울시, 88올림픽전시관 개선 완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5.2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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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한 달여 간 전시환경 개선작업 마치고 28일 재개관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전시관이 약 30년 만에 전시환경을 개선하여 28일(월) 재개관하고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사진/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88서울올림픽 당시 사용됐던 성화봉과 메달 진품,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선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16인의 기증품을 비롯해 올림픽과 관련된 자료 총 1000여 점을 보존·전시하고 있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전시관이 약 30년 만에 전시환경을 개선하여 28일(월) 재개관하고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관람객들이 88올림픽 당시 현장감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일부 전시품의 전시 방식과 전시 배치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그동안 전시대에 개어진 형태로 전시돼왔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실제 경기복과 연습복을 마네킹에 입혀 실제 경기 모습에 가까운 형태로 전시된다. 30여 년간 접힌 상태에서 일부 탈색·변형됐던 부분은 특수약품처리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또, 88패럴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최일주 씨가 기증한 펜싱검 3정이 추가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올림픽 당시 실제 사용됐던 성화봉과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는 별도의 전시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 전시품과 함께 올림픽 당시 현장사진, 호돌이를 디자인한 김현 디자이너의 설명을 추가해 현장감을 더했다.

이밖에도 올림픽 기념메달과 우표는 전시공간에 적합하게 재배치했다.

한편, 올림픽전시관은 88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올림픽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올림픽 개최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서울시가 88올림픽 1주년이 되는 1989년 9월 17일 개관했다. 잠실주경기장과 체육관 사이 데크 밑에 총 1177㎡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시실 △소강당(120석 규모) △올림픽 영상관 △인터넷존 △관람객 쉼터 등 무료 이용 가능하다.

SH공사, 경제여건 어려운커플 ‘결혼식’ 올려준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세빛섬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랑의 결혼식”과 “예빛섬 영화제”를 추진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시민공유가치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세빛섬(대표이사 노재봉)과 두가지 협력 사업(‘사랑의 결혼식’ 및 ‘예빛섬 영화제’)에 관한 업무협약을 25일(금)에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06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랑의 결혼식” 장소를 기존 공사 강당에서 한강 조망의 세빛섬 결혼식장으로 옮겨 진행함으로써 보다 품격 있는 예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해 사랑의 결혼식은 신청자격을 확대하여 지금까지는 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혼인관계에 있는 청년부부도 결혼식 대상에 포함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사랑의 결혼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사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공사 공급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동거부부에게 결혼식을 올려주는 행사로 예식장 대관 및 예물비용 등 대부분의 예식비용을 공사가 지원하는 사업임.

“예빛섬 영화제”사업은 두 기관이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간인 7월~8월중 세빛섬 내 예빛섬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세빛섬의 세련된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결혼식과 영화제를 진행하여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의 수준을 높이고 세빛섬은 세빛섬의 활성화와 공공성 확보에 기여한다는 상호 공감대를 이뤄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시민공유가치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타기관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현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29개 사회공헌활동의 수준도 높이는 등 상생의 발전적인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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