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 강원도 관광 활성화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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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코레일 사장, 강원도 관광 활성화 챙겨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5.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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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 강릉선 활성화 위해 평창역에 여행센터 신규 오픈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잇기 위해 여행센터를 평창역에 추가로 설치하고 KTX로 떠나는 여행상품을 출시하는 등 강원도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사진/ 코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잇기 위해 여행센터를 평창역에 추가로 설치하고 KTX로 떠나는 여행상품을 출시하는 등 강원도 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코레일은 평창역에 철도 여행상품을 취급하고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센터를 최근 오픈했다. 평창역 여행센터는 기존의 강릉역 여행센터와 함께 강릉선 KTX와 주변의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열차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상품으로 코레일은 강릉선 KTX를 타고 평창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돌아 볼 수 있는 당일 여행상품을 25일 출시한다.

‘평창에서 강릉까지 파노라마 여행’은 주중(주말 제외) 매일 청량리역(상봉역 경유) 출발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과 강릉지역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패키지 체험상품으로,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대관령 하늘목장, 정동진 바다부채길, 안목 커피거리를 포함한 인기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 볼 수 있다.

‘평창 솔향기 고운 숲길과 목장 여행’은 매일 서울역(청량리역 경유)을 출발해 미세먼지 없는 평창에서 깨끗한 자연의 기운을 한껏 누릴 수 있는 패키지 체험상품으로, ‘효석문학 100리길’ 중 하나인 솔향기 고운숲길 트레킹, 바위공원 관람, 올림픽 특선 음식인 곤드레 송어덮밥과 전통시장의 메밀음식을 맛보고, 보배목장에서 직접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코레일은 25일, 강릉선 KTX를 연계한 평창 시티투어 상품도 첫 출시한다. 이 상품은 날짜별 5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이용 고객들은 평창 방방곡곡을 매일 여행할 수 있다.

1코스인 ‘올림픽로드’는 상시 운행(매월 2,3,7,8일로 끝나는 날, 효석문화제, 송어축제, 눈꽃축제 제외)한다. 이용 고객은 진부역에 도착하여, 성보박물관, 월정사 전나무숲길, 올림픽 스키점프대, 대관령목장 등을 차례로 둘러본 후 진부역에서 돌아가는 열차를 탑승한다.

2코스인 ‘봉평장나들이’는 매월 2,7일로 끝나는 날과 효석문화제 기간 운행한다. 이용 고객은 평창역에 도착하여, 이효석문학관, 봉평전통시장, 무이예술관, 허브나라농원을 둘러본 후 평창역에서 돌아가는 열차를 탑승한다.

3코스 ‘진부장나들이’는 매월 3,8일 끝나는 날 운행한다. 이용 고객은 진부역에 도착하여, 진부전통시장, 이효석문학관, 무이예술관, 허브나라농원을 둘러본 후 평창역에서 돌아가는 열차를 탑승한다. 모든 시티투어 코스는 1일 1회 운영된다.

특히 코레일은 평창 시티투어 출발시간에 맞춘 KTX 열차로 상품을 구성하여, 전국 어디서든 빠르고 편안하게 평창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평화올림픽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과를 강원도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 광역전철, 1일 이용객 400만 명 신기록

아울러 코레일은 1일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한 광역전철과 여행상품의 결합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2018 봄 여행주간’ 중 지난 4일은 401만 7000명이 광역전철을 이용했다. 개통 이래 하루 이용객이 사상 첫 4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일별 최고치다. 이는 1974년 개통 첫해 이용객 7만 8000명보다 5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관광주간에 지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광역전철과 연계해 관광객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기간 중 경춘선 △강원도 양구곰취축제 2회 △경강선 여주도자기축제 4회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운영해 총 6000명이 이용했다. 역주변의 골목길 투어 등 역주변 17곳을 소개해 수인선 1일 평균 8천 700명, 고양시 꽃박람회가 열렸던 일산선 18만 6000명이 이용하였다.

또한 통일안보 관광지를 연계한 독서바람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경의선은 평소에는 1일 13만 9000명이 이용했으나, 관광주간 동안 약 8000명 이상 증가한 14만 7000명이 이용하는 등 주요 증가요인이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의 편에서 더욱 이용하고 싶은 광역전철을 만들기 위해 마케팅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유치원, 초·중·고생 및 주민 대상 ‘에코 디자인학교’ 운영

강동구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코 디자인학교’를 운영한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코 디자인학교’를 운영한다.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업사이클링(Up-cycling) 교육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업사이클링’은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는 것이다. 쓰레기가 상품으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자원순환과 경제적 의미가 커, 기존 자원순환 방법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코 디자인학교는 참여자별 눈높이에 맞춘 업사이클링 이론·실습·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치원·초등학생에게는 자원 낭비, 환경파괴 등 환경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꼼지락 꼼지락 놀이터’ 등 놀이 위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재활용과 디자인을 융합한 독창적인 제품 생산, 사회 기여 등 ‘진로직업’과 연계한 수업을, 성인 등 일반 주민에게는 ‘평생학습’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자원순환을 위해서 어린이부터 학생, 어르신들까지 한사람 한사람이 자연 친화적인 생활에 대한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에코 디자인학교를 통해 페트병, 우유팩 등 주변에서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재활용할 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해 새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6월 중 참여를 원하는 학급을 모집·선정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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