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최근 페루 주요 국도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교통사고(버스 추락사고)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가 페루를 방문하는 국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안전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페루는 산악과 절벽지대가 많은 지형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아울러, 페루당국의 치안력이 미치지 않는 외곽지역 이동 시 차량에 대한 강도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버스 내에서도 사건사고(도난, 추행 등)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현지 치안과 교통 환경을 감안해 인가되지 않은 운송 수단 이용을 절대 삼갈 것과 가급적 영세한 여객회사를 피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버스 내에서도 신변 안전과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페루 여행객들은 위급상황 발생시 주페루대사관(+51-1-632-5015 / 근무시간외 +51-998-787-454 또는 +51-995-448-565) 또는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하면 된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