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식의 천국, 이탈리아 “몬테풀치아노 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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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식의 천국, 이탈리아 “몬테풀치아노 매력 속으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3.0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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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로씨 이탈리아 몬테풀치아노 시장 인터뷰
한국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안드레아 로씨 몬테풀치아노 시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몬테풀치아노만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미식으로 가득한 이탈리아는 2018년 더욱 특별해진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2018년을 음식의 해로 선정하고 이탈리아 토스카나 남부 지역의 미식 문화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몬테풀치아노는 특별한 와인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럽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안드레아 로씨 몬테풀치아노 시장이 오늘(5일) 직접 한국을 찾아 이곳만의 매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용산구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마련했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2018년을 음식의 해로 선정하고 이탈리아 토스카나 남부 지역의 미식 문화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몬테풀치아노는 유럽에서도 휴양을 원하는 여행자가 방문하고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사진/ 몬테풀치아노 시

몬테풀치아노는 유럽에서도 휴양을 원하는 여행자가 방문하고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현대화된 피렌체, 로마 등과 다른 이탈리아의 전통 감성을 느끼기에 최고의 장소이자, 돼지고기, 소고기, 치즈, 수산물 등 풍성하게 생산되는 식재료를 통해 이탈리아의 맛을 느끼기에도 좋은 여행지이다.

안드레아 로씨 몬테풀치아노 시장은 “토스카나와 몬테풀치아노가 다른 이탈리아 여행지에 비교해 덜 알려진 여행지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한국에서 찾는 여행자가 증가하는 도시”라며 “특히 전 세계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와인 중에서도 몬테풀치아노 포도를 이용한 와인이 유명하다”고 말했다.

몬테풀치아노 포도를 100% 이용하거나 국제품종인 소비뇽 등을 일정비율로 만든 와인은 이탈리아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실제로 몬테풀치아노 포도는 이탈리아 품종 중 최상급이자 와인으로도 유명한 품종 중 하나이다. 몬테풀치아노 포도를 100% 이용하거나 국제품종인 소비뇽 등을 일정비율로 만든 와인은 이탈리아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가르쳐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다양한 미식과 더불어 반드시 맛봐야 할 와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안드레아 시장은 몬테풀치아노의 와인은 1980년대 DOCG, 원산지보증 최고등급를 받은 최초의 와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몬테풀치아노 시

안드레아 시장은 “이탈리아에서는 1963년부터 와인 표시제를(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몬테풀치아노의 와인은 1980년대 DOCG(원산지보증 최고등급)를 받은 최초의 와인”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이탈리아의 와인 표시제는 DO(원산지 표시), DOC(원산지 관리표시), DOCG로 세 기준으로 나뉜다. DOCG급 와인의 경우 이탈리아 정부에서 고용한 와인 감별사가 직접 맛을 평가하고 등급을 지정하며, 조작 방지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병마다 고유 번호를 명기하게 된다.

이밖에도 몬테풀치아노는 와인과 함께할 수 있는 미식의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치즈, 소고기, 돼지고기, 수산물 등 이탈리아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안드레아 시장은 이탈리아 여행을 즐긴다면 여행자가 한 번쯤은 몬테풀치아노의 특산품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안드레아 시장은 “치즈의 경우 비코 치즈와 페코리노 치즈가 생산되고 있어 풍미 가득한 피자를 맛볼 수 있다. 발 디 치아나 품종의 소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육우로 스테이크를 즐기기에 제격. 돼지고기의 경우 염장 건조 소시지인 살라미가 유명하다. 이탈리아 여행을 즐긴다면 여행자가 한 번쯤은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몬테풀치아노는 다양한 식재료뿐만 아니라 대단위의 올리브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특히 이탈리아의 특산품인 버진 올리브 오일은 맛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미식뿐만 아니라 전원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몬테풀치아노에서는 트래킹과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다. 잠시 여유를 가지고 이탈리아의 풍경을 즐기며 삶의 활력을 채우기에도 제격이다.

미식뿐만 아니라 전원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몬테풀치아노에서는 트래킹과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다. 사진/ 몬테풀치아노 시
안드레아 로씨 몬테풀치아노 시장은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고, 스파로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며 이탈리아의 자연 속에서 유럽의 전통과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몬테풀치아노를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 몬테풀치아노 시

안드레아 로씨 몬테풀치아노 시장은 “우리 지역에서는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고, 스파로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며 “이탈리아의 자연 속에서 유럽의 전통과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색다른 여행지 몬테풀치아노를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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