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전국 각지서 눈길 모으는 행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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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전국 각지서 눈길 모으는 행사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3.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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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성화 봉송 및 축하행사
정월대보름인 지난 2일 정읍 샘고을시장에서는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방화제가 열렸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봄을 맞아 전국 각지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샘고을시장, 2일 정월 대보름 맞아 방화제 갖고 무사안녕 ‘기원’

정월대보름인 지난 2일 정읍 샘고을시장에서는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방화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과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정읍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샘고을시장 방화위원회(위원장 고광호)가 주관한 방화제는 올해로 61회째를 맞았다. 지난 1949년과 1957년 두 차례의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많은 상가가 전소돼 수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한데서 시작됐다.

두 번의 화재로 정신적·물질적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1958년부터 매년, 상인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이면 행사를 가져오고 있다. 또 행사를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임은 물론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함께 체험함으로써 상인 상호 간은 물론 시민과 상인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진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 오는 5일 춘천을 달린다

춘천시는 5일 오후 2시50분~ 오후 7시까지 성화 봉송 및 축하행사를 마련한다.

강원도청 소속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 연예인 김보성, 지체장애인, 다문화가정 대표가 특별 주자로 나선다.

성화 봉송 구간은 △정부춘천지방 합동청사~ 강원사대부고(오후2시54분~ 3시50분) △석사사거리~ 남부사거리(오후4시5분~ 4시41분) △현진에버빌 3차~ 춘천고~ 소양2교~ 춘천역(오후5시11분~ 6시15분)이다.

오후4시 50분~ 5시에는 춘천 중도물레길에서 카누를 이용한 이색 봉송 이벤트가 있다. 또한 오후6시~ 7시 춘천역 앞 캠프페이지에서는 축하행사가 이어진다.

성화 봉송 주요장면 상영, 기관,단체장 환영 인사, 성화대 점화, 패럴림픽 홍보단 퍼포먼스, 축하공연, 불꽃쇼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봉송구간은 시간대별로 부분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주정차도 금지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행사장인 춘천역 인근이 전면 통제되고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3월 9일~ 18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등지에서 열린다.

승룡이네 집,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오감만족

서울 강동구는 3월부터 성내동 강풀만화거리 ‘승룡이네 집’(천호대로168가길 65-29)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강동구

아울러 서울 강동구는 3월부터 성내동 강풀만화거리 ‘승룡이네 집’(천호대로168가길 65-29)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월 신규 입주한 청년들이 홈 베이킹, 툰토이 피규어 만들기 등 재능기부 활동을 준비했고,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1층 카페 운영자는 성인을 대상으로 매월 다양한 가정 레시피를 배울 수 있는 홈 카페와 홈 베이킹 수업을 준비했다. 3월 27일 오전 10시 첫 수업에서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티라미수 레시피를 공유할 예정이다.

3층 청년 입주작가들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만화 콘텐츠 체험을 기획했다. 입체 도형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장난감을 만드는 ‘툰토이 피규어 만들기’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책장을 넘기면 하나하나의 그림이 애니메이션처럼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플립북 제작’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22일과 29일 오후 5시, 2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강동구 천호1동은 지난 28일 오전 11시에 천호1동 천일어린이공원에서 ‘벽동마을거리제’를 지냈다. 사진/ 강동구

이 밖에 강동구 천호1동은 지난 28일 오전 11시에 천호1동 천일어린이공원에서 동제(洞祭: 마을을 지켜주는 신께 드리는 제사)인 ‘벽동마을거리제’를 지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벽동마을거리제는 도심 속에서 잊혀져가는 민족 고유의 세시 풍속을 재현하고 마을의 복을 기원하는 강동구 대표 전통문화행사다.

이날 행사는 천호1동 민속놀이한마당추진위원회(위원장 이건식)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건식 위원장을 포함한 여섯 명의 주민이 제관(祭冠)이 돼 <분향→강신→초헌→독축→아헌→종헌→고전→사신→음복>의 순서로 제의를 올렸으며, 함께한 지역주민들이 마을의 풍요와 주민들의 안녕을 빌었다.

거리제가 끝나고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한마당이 개최됐다. 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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