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업계가 겨울을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라치오 음식 선보이는 호텔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네(BENE)’에서는 새해를 맞이해 이탈리아 라치오주 음식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서부, 로마를 중심도시로 하는 라치오주의 요리는 간단한 재료를 이용하며 강렬한 맛이 특징이다.

카프리제 브루스게타를 시작으로 브로컬리를 넣은 로마풍 미네스트로네 스프, 로마식 뇨끼, 딸기 그라니떼, 화덕 오븐에 구운 오늘의 생선 또는 양고기 스테이크와 소나 돼지고기에 생햄과 허브를 얹어서 만든 ‘너무 맛있어서 입 속에서 튄다’라는 뜻을 가진 살팀보카 그리고 제철을 맞이한 상큼한 딸기로 만든 딸기 생크림 케이크까지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라치오 음식을 맛보다’ 프로모션은 오는 2월 25일까지 선보이며, 세트 메뉴는 7만 7000원과 8만 7000원에 그리고 단품 메뉴는 1만 9000원부터 세금 및 봉사료가 포함 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굿 애프터눈 티 패키지

켄트호텔(by 켄싱턴)에서는 ‘굿 애프터눈 티 패키지’를 3월 31일(토)까지 선보인다.

굿 애프터눈 티 패키지는 호텔 15층에 위치한 멤버스 라운지(Members Lounge)에서 부산의 정취와 겨울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는 패키지다. 광안리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하고, 달콤한 겨울 휴식까지 완성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 1박, ▲3단 트레이 애프터눈 티세트, ▲모히토 칵테일(2잔), ▲객실 내 미니바 및 필로우 오더 서비스(5종)로 구성됐다.

3단 트레이 애프터눈 티세트는 제철 딸기를 사용한 마카롱을 비롯해 마들렌, 미니 머핀, 와플,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등 7가지의 아기자기한 디저트가 제공된다. 여기에 독일 홍차 브랜드 로네펠트 티 5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공된다. 모히토 칵테일은 청포도, 복숭아, 레몬 중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낮에는 광안리 해변을, 저녁에는 광안대교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온 가족을 위한 보드게임 공간 오픈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신개념 보드게임 공간 ‘모드락’을 새롭게 오픈했다.

모드락은 ‘한곳에 모여 있다’란 의미의 제주 방언으로, 두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100여가지의 보드게임 및 대형 게임은 물론 간단한 음료 등도 즐길 수 있는 온 가족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마련됐다.

미니빌, 킹도미노 등 인기 보드게임과 폴드-잇, 닥터유레카 등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준비돼 있으며, 특히 과학, 역사, 자연탐구 등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린이용 보드게임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아울러 트위스터, 대형 젠가, 윷놀이 등 신체 놀이와 보드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형 게임 세트가 준비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용 주스와 커피 등 간단한 음료와 스낵도 이용할 수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

롯데호텔울산은 오는 2월 28일 개관 16주년을 맞이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럭키 베네핏(Lucky Benefit)’을 포함한 기념 패키지 ‘Lucky 16th’ 3종을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우선 ‘바우처(Voucher)’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1박, 롯데호텔 상품권 3만원, 럭키 베네핏으로 구성돼 있는데 ‘럭키 베네핏’이란 본인의 취향과 스케줄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본 패키지만의 특별한 특전이다.

롯데호텔울산의 시그니처 객실인 고래캐릭터룸 또는 3인 가족이 편안하게 투숙할 수 있는 패밀리트윈룸으로의 업그레이드, 여유롭고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클럽라운지 라이트스낵 또는 애프터눈티 중 1회 이용 혹은 마음껏 늦잠을 즐길 수 있는 15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 중 1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16만원에 예약 가능하다.

펫팸족 위한 펫 프로그램 다양하게 선봬

올해는 황금 개띠 해(무술년)인 만큼 반려견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펫팸족(Pet+Family)이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도 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호텔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트럼프 펫’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설립한 럭셔리 호텔 체인 ‘트럼프호텔’은 뉴욕, 시카고, 라스베가스, 토론토, 와이키키, 마이애미 등 미국 각지의 호텔에서 ‘더 트럼프 펫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급 먹이, 반려견 전용 침대, 전용 장난감, 반려견 출입 가능 공원을 표시한 지도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트럼프 내셔널 도랄 마이애미 에서는 영향균형을 고려한 트럼프 펫 인 룸 다이닝 메뉴를 준비해 더욱 눈길을 끈다. 말린 칠면조 및 야채, 뼈다귀로 구성되며 피지워터 생수와 펫 밀크, 유기농 간식도 마련돼 있다. 골프 코스나 수영장 근처에는 갈 수 없지만, 실외 오솔길에서 산책이 가능하다. 또한 리조트 직원들은 호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트레일&테일스 파크(Trails & Tails Park)까지 자동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곳에서 로맨틱 발렌타인 데이

어반 리조트에서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 당 호텔 최상층 라운지 및 레스토랑에서 발렌타인 & 화이트 데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23층 스카이 로비 ‘탑 오브 히로시마’에서는 호텔 파티셰가 엄선한 봉봉 쇼콜라와 샴페인을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22층 스테이크&시푸드 레스토랑 ‘보스턴’에서는 로맨틱한 발렌타인&화이트 데이에 어울리는 특별 런치&디너 메뉴를 준비한다. 전채요리와 디저트에도 발렌타인 스페셜함을 더한다.

그 외에도 레스토랑 이용 및 발렌타인&화이트데이 숙박 세트를 선보였다. 야경을 즐기며 샴페인을 마실 수 있는 플랜으로, 로맨틱한 기념일을준비하는 연인들에게는 특별함을 체험하기에는 적격인 플랜이다.

샴페인 셋트, 그랜드 프린스 히로시마 온천 ‘세토노유’ 이용권, 클럽 라운지 이용 등 다양한 특전이 포함돼 있다.

부산롯데호텔, ‘아고다 2017 골드 서클 어워드’ 수상

이 밖에 부산롯데호텔은 글로벌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Agoda)의 ‘2017 골드 서클 어워드(Gold Circle Awards)’를 수상했다.

이 상은 전 세계 약 160만여 개의 아고다 파트너사 중 최고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상위 1%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골드 서클 어워드에서 부산롯데호텔은 ▲연중 우수한 고객 평점 유지 ▲가격 대비 우수한 가치 ▲고객경험 제고를 위한 노력 등의 기준을 충족하여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앞서, 부산롯데호텔은 2011년, 2014년, 2015년 등 세 차례에 걸쳐 골드 서클 어워드를 수상하며 전 세계 호텔 사이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