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국내 여행지,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전남 영암 여행’
상태바
따뜻한 국내 여행지,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전남 영암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2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산강 따라, 여유 있는 휴식을 보내기 좋은 영암 가볼 만한 곳은?
전라남도의 영암은 노령산맥과 영산강을 따라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여행자의 여행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적거리는 유명 여행지보다 나만이 알고 있는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전라남도의 영암은 노령산맥과 영산강을 따라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더불어 서해의 일몰도 함께 볼 수 있는 영암에서는 다양한 문화 유적도 만나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영암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행을 즐길 수 있지만, 영암군 군서면에 위치한 구림전통한옥마을은 한겨울 힐링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곳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사적 설화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영암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행을 즐길 수 있지만, 영암군 군서면에 위치한 구림전통한옥마을은 한겨울 힐링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마을 안에는 유형문화재인 회사정과 국암사를 비롯해 12개의 문화재가 전통가옥, 돌담, 고목나무 등과 함께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구림마을을 여행하는 또 다른 즐거움은 안용당, 월인당 등 96개의 한옥스테이를 즐겨보는 것이다. 한옥 숙박체험과 더불어 종이공예, 전통혼례 등 다양한 체험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구림 마을에는 통일 신라시대부터 한국 최초의 시유도기 생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도기문화의 중심지였다. 이런 역사와 함께 마을에서는 영암도기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구림 마을에는 통일 신라시대부터 한국 최초의 시유도기 생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도기문화의 중심지였다. 이런 역사와 함께 마을에서는 영암도기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에서는 흙과 도기를 주제로 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데, 1200년 전 한국의 시유도기를 직접 만나보고, 한국 도기의 전통성과 재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물관은 전통고가마인 영암요, 전통공방 등이 있으며, 전시실에는 구립도기가마터 출토유물을 비롯해 고려도기, 옹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

달이 뜨는 풍경이 아름다운 월출산도 영암을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이름과 같이 아름다운 풍경과 남도의 문화가 조화를 이룬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 국립공원이다.

달이 뜨는 풍경이 아름다운 월출산도 영암을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이름과 같이 아름다운 풍경과 남도의 문화가 조화를 이룬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 국립공원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소백산맥이 목포 앞바다로 흘러가는 월출산은 그 산세가 아름다워 호남의 소금강산이라고 불리는데, 백제의 왕인박사와 신라말 도선국사의 탄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월출산에는 사자봉 아래 월출산을 상징하는 사찰인 천왕사도 만나볼 수 있다. 신라말기에 창건되었다는 이곳은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해 아미타극락회상도, 관세음보살입상도 등 우리나라의 문화유적이 남아있다.

영암에 방문했다면 신북면에 위치한 영팔정도 둘러보고 가는 것도 좋다. 조선 초기 문신인 하정 유관이 주위 경치에 감탄해 지은 정자이다. 처음에는 모정이라고 불렸으나, 훗날 율곡 이이 등이 주변경관을 팔영시로 읊어 지금의 이름인 영팔정으로 불리게 되었다.

영암에 방문했다면 신북면에 위치한 영팔정도 둘러보고 가는 것도 좋다. 조선 초기 문신인 하정 유관이 주위 경치에 감탄해 지은 정자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 이름만큼이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여행지로 겨울에도 색다른 감성을 주는 풍경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전남기념물 제1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영암의 인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매달 5일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혹은 31일)에 열리는 영암장을 방문해보자. 재래시장으로는 큰 규모의 영암장은 장날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변에서 생산된 농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수산물의 경우 세발낙지, 토하젓이 유명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