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크리스마스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 하면 산타와 순록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전 세계적으로 산타와 순록이 유명한 나라 핀란드의 라플란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여행지다. 

라플란드는 핀란드와 스칸디나비아반도 북부, 러시아의 콜라반도를 포함하는 유럽 최북단 지역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이곳에는 로바니에미에의 산타마을, 라플란드 레비에 지난 2017년 여름 1차 개장한 엘프마을, 스키 리조트를 비롯한 각종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겨울에는 스노모빌, 허스키 썰매, 순록 사파리를 여름에는 하이킹, 카누잉, 싸이클 등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핀란드 라플란드를 가기 위해서는 반듯이 비행기를 타야 한다. 인천-헬싱키까지 약 10시간, 헬싱키-키틸라까지 약 1시간까지 장거리 비행은 여행자를 피곤하게 만든다. 여행자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헬싱키공항에는 세 곳의 럭셔리한 핀에어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해보자.

헬싱키 공항에는 세 곳의 핀에어 라운지가 갖춰져 있다. 하나는 쉥겐 지역, 나머지 2개는 비쉥겐 지역에 있다. 

헬싱키 반타 공항에 위치한 핀에어 라운지는 2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에 6개의 개인 샤워공간, 뷔페, 바를 갖추고 있으며 LED TV가 설치된 다양한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무선인터넷과 무선 핸드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출장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아울러, 디자인 강국 핀란드답게 핀에어 라운지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감각 있는 여행객들에게 미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핀에어는 핀란드에서 초콜릿으로 유명한 카페 페이저(Fazer)를 헬싱키 공항 라운지의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올해 7월부터 페이저는 헬싱키 공항에 있는 3개의 핀에어 라운지에서 케이터링 및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핀에어 라운지를 보완하기 위해 바로 옆에 ‘핀에어 프리미엄 라운지’도 새롭게 오픈했다. 핀에어 프리미엄 라운지는 최신식 개별 샤워시설과 핀란드 사우나를 갖추고 있다. 핀에어 플러스 플래티늄 및 골드 회원들과 동반인, 원월드 고객 카드를 소지한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쉥겐 지역 핀에어 라운지

22번 게이트 옆, 05:30-24:00 매일 운영, 288개 좌석, 850㎡
06:00-10:00 및 14:00-18:00 식사 제공, 10:00-24:00 샐러드 바, 스낵, 수프 제공
독립된 샤워 공간 2개

비쉥겐 지역 핀에어 라운지

50번 게이트 근처, 06:00-24:00 매일 운영, 250개 좌석, 900㎡
06:00-10:00 및 14:00-18:00 식사 제공, 10:00-24:00 샐러드 바, 스낵, 수프 제공.
독립된 샤워 공간 및 핀란드식 사우나 제공

프리미엄 라운지

50번 게이트 근처, 06:00-24:00 매일 운영, 122개 좌석, 400㎡
06:00-10:00 및 14:00-18:00 식사 제공, 10:00-24:00 간식, 샐러드, 수프 제공
독립된 샤워 공간 및 핀란드식 사우나 제공

원월드 항공사에서 운항 및 판매하는 항공편으로 출발하는 핀에어 플러스 플래티넘 및 골드 회원(동반인 1명)과 원월드 에메랄드 카드 소지자(동반인 1명) 전용으로 제공돼고 있으나, 피크 타임에는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는 지난 2008년 6월 인천-헬싱키 직항 노선으로 취항한 이래 인천에서 헬싱키를 거쳐 유럽 60여 개 도시로 이어지는 노선을 제공하고 있으며, 런던,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 외에도 베이징, 상하이, 도쿄, 나고야 등 아시아 주요 17개 도시 및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현지취재 협조 : 핀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