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뭐하지?’ 지자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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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뭐하지?’ 지자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20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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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춘천페스티벌, 무료 사진전시회도 열려
우선 오는 22일 개막하는 로맨틱춘천페스티벌은 연말 분위기를 돋우는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춰 열린다. 사진/ 춘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겨울을 맞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들이 잇따라 개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 12월 22일 개막

우선 오는 22일 개막하는 로맨틱춘천페스티벌은 연말 분위기를 돋우는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맞춰 열린다.

참여 프로그램은 1월 1일까지 11일간, 주 시설인 아이스링크와 전시, 체험관은 내년 1월 28일까지 운영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7시 공지천 의암공원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있다.

식전 공연에 이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엘이디(LED) 풍선 날리기로 축제의 문을 연다. 특히 축제장에는 일반 아이스링크(50×30m)와 어린이전용 링크(30×30m)가 설치된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우선 특별한 빙상대회로 1월 매주 토요일에 아이스하키 골 넣기, 여러 종류의 썰매를 체험하는 복불복 썰매타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뮤지컬 갈라쇼, 아동을 위한 연극, 밴드와 댄스공연 등이 22일~31일 오후 1시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축제기간 내내 축제장 주변에 트리가 불을 밝힌다. 여기에 행사장에 등장한 산타의 빨간 양말을 낚아채면 경품을 주는 산타 술래잡기가 24·25일, 보물찾기 방식으로 산타 인형을 찾는 ‘꼭꼭 숨어라 산타수염 보일라’ 행사가 25일에 진행된다.

2018년을 맞아 1월 1일 새해 동물인 개띠,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아이스링크 등을 무료입장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 밖에 7080세대들의 향수를 자아내는 그 옛날 디제이 음악다방이 운영된다.

최동용 시장은 7080 음악 디제이 코너에 출연, 덕담과 함께 예전의 춘천을 추억한다. 1월 1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12월 22일부터 1월 28일까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홍보와 동계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제기차기,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 예전의 어린 시절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로맨틱춘천 페스티벌 아이스링크 입장료는 시간당 1000원, 스케이트와 썰매 대여료는 2000원이다. 아이스링크 주변으로 푸드트럭이 설치돼 츄러스, 만두, 닭꼬치, 어묵 등 먹거리를 판매한다.

한편, 지난해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은 8만6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사진전시회 열려

강동구는 오는 1월 14일까지 강동아트센터 갤러리에서 2017 기획전시 ‘기억이 살아있다면 그 사람은 살아있다’를 선보인다. 사진/ 강동구

강동구는 오는 1월 14일까지 강동아트센터 갤러리에서 2017 기획전시 ‘기억이 살아있다면 그 사람은 살아있다’를 선보인다.

이번 사진전은 디아스포라(diaspora)를 주제로 꾸준히 작업해 온 손승현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0여 년간 진행해온 한민족 다문화의 초상과 2010년 이후 사할린과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삶을 기록한 ‘고려 아리랑’ 등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중앙아시아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는 강동아트센터가 주최하고 강동구의정회와 강동구의회 생활정치실천연구회의 주관했다.

‘기억이 살아있다면 그 사람은 살아있다’는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들을 비롯해 유럽, 아메리카, 러시아 사할린 동포, 조선족 동포, 북한 이탈 주민들(새터민), 자이니치(재일동포) 등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초상이 약 13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반세기 전, 전쟁과 가난을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국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이주민들이 다른 사회에서 겪어야 했던 이야기는 오늘날 다양한 인종, 문화계층이 공존해 살아가는 한국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진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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