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겨울 마케팅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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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겨울 마케팅 경쟁 후끈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2.2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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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힌항공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티웨이항공, 캐세이패시픽특가 항공권 판매 등
대한항공은 인천~부산에 이어 인천~대구간‘환승전용 내항기’를 운항한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겨울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한항공, 인천~대구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부산에 이어 인천~대구간‘환승전용 내항기’를 운항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대한항공은 내년 1월 18일부터 매일 두 차례씩 보잉 737 기종을 투입해 대구~인천 노선을 내항기로 전환 운항한다. 대구 출발은 오전 6시 55분(KE1412), 오후 4시 45분(KE1414) 이며, 인천 출발은 오전 7시 55분(KE1413) 과 오후 7시 25분(KE1415) 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대구, 부산 등 경남지역 국제선 환승 여행객들의 탑승수속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국제선에 준해 운영돼 기존 대구공항 이용 승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할 때 대구와 인천에서 각각 탑승수속을 거쳐야 했던 것을 대구공항에서 한 번만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앞으로 해외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대구공항으로 입국하는 승객은 인천 도착 후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대구공항에서 세관검사·출입국 심사·검역 등 수속을 거치면 된다. 반대로 대구에서 인천을 거쳐 출국할 경우 대구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이번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으로 인천공항 환승 시간이 입국의 경우 80분에서 45분으로 35분, 출국은 현행 60분에서 45분으로 15분 정도 단축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마지막 고객 감사 특가 이벤트

티웨이항공은 2017년 마지막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2017년 마지막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26일부터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일부 제외 기간이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구마모토·사가 7만 1300원~, ▲오이타 7만 6300원~, ▲오키나와 9만 3500원~, ▲마카오 9만 7680원~, ▲도쿄(나리타) 9만 8500원~, ▲호찌민 11만 2900원~, ▲다낭 12만 7900원부터 등이다.

​올해 마지막 특가인 만큼 티웨이항공은 선물 같은 추가 혜택을 더 제공한다. 해당 특가 기간에 부가 서비스를 묶음으로 구매해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번들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트리플팩과 더블팩을 기존보다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홍콩 항공권 프로모션 실시

캐세이패시픽은 홍콩 여행의 성수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출발 가능한 홍콩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동시에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 캐세이패시픽

캐세이패시픽은 홍콩 여행의 성수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출발 가능한 홍콩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하는 동시에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캐세이패시픽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및 여행사를 통해, 12월 10일부터 2018년 1월 10일까지 홍콩 일반석 왕복항공권을 34만 7500원부터 특가에 판매한다.

출발 기간은 12월 24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이며, 일부 출발 불가기간(12월 30일, 2018년 2월 15일~16일)이 적용된다. 해당 가격은 인천에서 2인 이상 출발 시 적용되는 1인 왕복 운임으로 세금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하며, 발권일 환율에 따라 가격은 변동될 수 있다.

에어아시아 엑스, 2017년 3분기 실적 발표

에어아시아 엑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사진/ 에어아시아

한편 에어아시아 엑스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의 3분기 매출액은 11억 2400만 링깃(약 2988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9억 8200만 링깃(약 2612억 원)보다 약 14% 상승한 수치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항공사의 수송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수송승객 수와 유효좌석 킬로미터(Available seat per kilometres, ASK) 면에서도 각각 23%와 18%씩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에어아시아 엑스의 3분기 총 수송승객 수는 150만 명이다.

에어아시아 그룹(에어아시아 엑스 및 계열사 제외)도 올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5% 상승한 24억 5000만 링깃(약 6,5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3분기 수송승객 수는 12% 상승한 989만 명으로, 평균 탑승률은 전년 대비 1%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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