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쿠알라룸푸르 반딧불 vs 말라카’ 내게 맞는 투어 타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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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쿠알라룸푸르 반딧불 vs 말라카’ 내게 맞는 투어 타입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2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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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말포 추천 ‘퍼펙트 반딧불투어’ ‘말라카투어’ ‘푸트라자야 출국일 투어’
말레이시아 최대 힌두교 성지인 바투동굴은 세계 자연경관 1001에 뽑힐 만큼 장관을 이룬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말레이시아 여행을 계획한다면 데이투어로 진행할 수 있는 쿠알라룸푸르와 말라카 투어를 빠뜨릴 수 없다.

쿠알라룸푸르는 한 나라의 수도답게 다양한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쇼핑의 중심지로, 종교건축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반면 말라카는 말레이시아의 500년 도읍으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식민지를 거치면서 유럽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역사적 유적이 많다.

다음은 말레이시아 전문여행사 ‘투말포’에서 추천하는 쿠알라룸푸르 투어, 말라카 투어의 대략적인 특징이다. 나에게 맞는 여행지는 어디인지 확인해보자.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투어

주석박물관에서는 공장 견학과 함께 주석 맥주잔과 같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쿠알라룸푸르 ‘퍼펙트 반딧불투어’의 첫 출발지는 시내에 자리 잡은 주석박물관 겸 주석 공예 공장이다. 쿠알라룸푸르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19세기 중국인이 주석 광산을 건설하면서부터이다. 주석박물관에서는 공장 견학과 함께 주석 맥주잔과 같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어 방문하는 코스는 쿠알라룸푸르 북쪽 산간 지역에 위치한 바투동굴. 말레이시아 최대 힌두교 성지인 이곳은 세계 자연경관 1001에 뽑힐 만큼 장관을 이룬다. 힌두교 무르간 신의 신상은 바투동굴 최대 볼거리!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나룻배를 타고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인 셀랑고르강을 돌아보는 반딧불투어.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어 몽키힐로 이동해 원숭이와 놀게 된다. 이곳 원숭이는 성격이 온순해 관광객이 주는 먹이를 잘 받아먹는다. 무엇보다 몽키힐은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석양이 멋지기로 유명하다.

자이언트마트에 들렀다가 씨푸드 뷔페를 즐긴 후에는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반딧불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나룻배를 타고 세계 최대 반딧불 서식지인 셀랑고르강을 돌아보는 이 코스는 노 젓는 소리 외 일체 소음이 제거된 고요함 속에서 반딧불의 화려한 비행을 조용히 감상하는 매우 낭만적인 투어이다.

고풍스러운 식민시대 건물이 자리 잡고 있어 이국적인 향기에 흠뻑 빠지기 좋은 메르데카 광장.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힌두교 ‘사랑의 성지’인 사티사원을 방문한 후에는 진짜 말레이시아 왕이 살고 있는 국립왕궁에 들렀다가 인근 메르데카 광장으로 이동한다.

메르데카 광장은 1957년 8월 말레이시아 독립선언 시 영국 국기 ‘유니언잭’을 철거하고 말레이시아 국기 ‘잘루르 그밀랑’ 게양이 이루어진 역사적 장소이다. 고풍스러운 식민시대 건물이 자리 잡고 있어 이국적인 향기에 흠뻑 빠지기 좋은 곳.

한편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는 말레이시아의 상징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지상 175m 높이의 두 건물을 스카이브릿지로 연결, 안정적이면서 미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곳이다.

말레이시아 500년 도읍지, 말라카

말라카는 말레이시아의 500년 도읍으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의 식민지를 거치면서 유럽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역사적 유적이 많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말레카로도 불리는 말라카 투어는 말라카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둘러보게 된다. 말라카 술탄궁전이라고도 불리는 말라카박물관은, 못을 쓰지 않고 나무와 나무를 결합하는 전통방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궁전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소박한 멋을 자랑한다.

이어지는 코스는 네덜란드 광장. 이곳은 15세기 후반 네덜란드인들이 말라카를 지배했을 당시 포르투갈인이 지었던 세인트폴 교회를 비롯해 에이파모사라 불리는 산티아고요새 등 당대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말라카 여행의 중심을 이룬다.

밀물 때면 사원이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해상모스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이어 말라카 이색여행지인 차이나타운에 들른 후에는 해상모스크로 이동한다. 말레이시아인은 인공 섬을 건설한 후 모스크를 지었는데 밀물 때면 이 사원이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해상모스크라 불린다. 궁전으로 오해할 만큼 외관이 화려해 사진 한 장씩은 꼭 남기는 곳.

말라카에서 마지막으로 들를 곳은 야경 리버크루즈이다. 해상모스크 해넘이 광경도 멋있지만 관광보트를 타고 둘러보는 강기슭 풍경이 더할 수 없이 낭만적이다.

가성비 갑 푸트라자야 출국일 투어

여행 마지막 날에는 말레이시아 전문여행사인 투말포에서 진행하는 푸트라자야 출국일 투어에 참여하면 여행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한편 여행 마지막 날에는 말레이시아 전문여행사인 투말포에서 진행하는 푸트라자야 출국일 투어에 참여하면 여행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출국일 투어는 타만 에코 정글공원, 쿠알라룸푸르 시티갤러리, 마사지숍, 핑크모스크, 총리공관, 강철모스크, 컨벤션센터, 셰리 와와산 브릿지 일대를 돌아본 후 안전하게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상품으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호텔 체크아웃 이후부터 출국까지의 시간을 책임져준다.

투말포 출국일 패키지의 경우 4인 이상 출발하며 성인 기준 330링깃(8만7000원)의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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