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초록바다 무인도에서 둘만의 피크닉, 트로피컬 낙원을 찾는다면 흔히 몰디브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필리핀은 이런 환상적인 무인도가 수없이 많다. 필리핀 팔라완 지방에는 필리핀 최고의 해상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필리핀 팔라완은 이국적인 신혼여행지로서도 제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허니문리조트 등 신혼여행 전문여행사들이 이들 지역에 신혼여행 상품을 시판하고 있다.
팔라완은 자연환경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리조트 시설은 다른 경쟁지역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신혼여행을 보낼 만큼 좋은 리조트들이 있다.
작은 무인도로 떠나는 둘만의 피크닉/그중 하나가 라겐 리조트다. 크고 작은 무인도들 점점이 박힌 필리핀의 해상공원에 라겐 리조트가 들어서 있다. '돌로된 스토브'란 뜻의 라겐은 열대림과 석회석 절벽으로 천혜의 경관이 자랑한다.
스노클링과 다른 해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라겐의 51개의 객실 중 워터 코티지도 있어 코티지 아래에서 스노클링을 하거나 카약을 즐기게 된다.
아무도 없는 작은 무인도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무인도 피크닉 프로그램도 경험해 보자. 에메랄드 빛 바다에 떠있는 무인도로 피크닉을 떠나면 작은 무인도에 고객을 내려다 놓고 배가 떠난다. 물론 원하는 시간에 다시 데리러 온다.
순결한 자연이 반기는 미니록/ 필리핀 팔라완의 미니록 주변은 필리핀 관광자원을 대표하는 환상의 라군이 있는 곳이다. 수정같이 맑은 바다에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태고의 자연이 이방인을 매료케 한다.
미니락 섬은 석호와 스네이크 아일랜드라는 이름을 가진 모래톱 등으로 열대 바다가 이국적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오염 없는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 깨닫게 된다. 동굴탐험, 스노클링, 체험다이빙, 아일랜드 호핑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일랜드 호핑 레져 프로그램은 대개 저녁 식사 무렵에 편안하게 리조트의 레저 담당자와 요청하게 된다. 맑은 산호 라군으로 떠나는 아일랜드 호핑은 이곳에 반드시 참여해야할 즐길 거리다.
야자수가 울창한 필리핀의 마지막 휴양지/ 아플릿은 한때 클럽노아 이사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리조트다. 이 리조트도 미니록과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필리핀 팔라완 섬 북동쪽 애플릿 섬에 둥지를 튼 아플릿 리조트는 고요하고 순결한 리조트다.
섬의 모양이 꼬리를 늘어뜨린 용의 모양을 닮아 '드래곤 아일랜드'란 별칭도 갖고 있다. 리조트는 피트니스센터, 무료 무선 인터넷, 수영장을 갖추었으며 당구, 다트 등의 레크리에이션 시설도 완비했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는 뷔페식 메뉴를 제공하는데 레스토랑 밖에 세팅되는 로맨틱 디너도 반드시 체험해 볼 일이다. 수영장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아웃도어 바에서 칵테일 잔을 들고 멋진 경관을 바라보며 최고의 휴식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