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나눔’ 관광업계 특별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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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나눔’ 관광업계 특별 행사 눈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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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멘토링 사업, 건전한 여행업 선도 위한 경영지원 교육 등
인생나눔교실의 멘토봉사단이 군부대의 장병들과 함께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겨울을 맞아 관광업계가 특별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문체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축제’ 개최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21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17년 인생나눔교실의 성과를 공유하는 ‘인생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전문 MC 오종철이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은퇴세대 등으로 구성된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과 멘티 및 지도교사(튜터), 지역주관처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멘토)와 새내기세대(멘티)가 나눔, 소통, 배려의 인문 가치와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250명의 멘토봉사단이 군인, 청소년·아동 등을 대상으로 3000회 이상의 멘토링을 진행했고 5800여명의 멘티가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인생나눔교실은 멘토링을 통해 멘티와 멘토 모두가 가족, 사회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시인 이병률, 디자이너 간호섭, 모델 한현민 등의 인사들이 명예멘토로 참여해 6회 차에 걸쳐 특별 기획프로그램 ‘인문소풍’을 진행하며 멘티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생나눔교실 한 해를 돌아보고 참석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멘토와 지도교사(튜터), 기관 담당자의 사례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멘토봉사단을 위해 멘티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모아 만든 가상합창단 영상이 상영되고 지도교사(튜터)와 멘티가 함께하는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특히 바이올린 전공자인 지도교사(튜터)와 무대를 준비한 멘티는 공연 준비 이후에도 지도교사의 재능기부로 개인지도(레슨)를 받으며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소통, 나눔, 배려, 공감이라는 4가지 인문가치를 주제로 한 참여공간이 식전행사로 마련된다.

2017 인생나눔축제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한 인생나눔교실은 2018년 1월 중에 멘토봉사단 모집을 시작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제2의 삶을 모색하는 만 51세부터 만 70세까지의 어르신이나, 만 35세부터 만 50세까지의 인문·문화예술 분야 종사자·경험자 중 자신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열정과 봉사정신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인생나눔교실에 지원할 수 있다.

건전한 여행업 선도 위한 경영지원 교육 추진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여행업계 발전 및 보증보험 관리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사진/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12월 19일 11시 종로구 연지동 협회 대회의실(8층)에서 서울지역 주요 구청 여행업 담당자를 초청해 여행업계 발전 및 보증보험 관리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서초, 영등포, 종로, 중구청 등 서울소재 여행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구청 여행업 담당자들이 참석해 여행사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영업·기획보증 현황,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획여행상품(허니문 여행) 관련 피해 현황 공유와 함께 보증보험 미가입 등 관광진흥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여행업 경영지원 교육 추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구청 여행업 담당자는 “최근 허니문 등 기획여행상품과 관련한 여행사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의 민원이 쇄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청과 보증보험기관, 피보험자인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서로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지속 논의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여행업 경영지원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계자는 “여행사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영업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피해는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태”라며 “여행업 등록 및 관리 주무관청인 구청과 보증보험 피보험자인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간 여행업 경영지원 교육 추진을 통해 여행업계 발전과 보증보험 관리 및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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