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1번지 통영, 겨울방학에 가볼만한 교과서 속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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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여행 1번지 통영, 겨울방학에 가볼만한 교과서 속 여행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2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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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항, 시인 유치환 생가 등 통영 추천여행
통영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주변 거제시와 남해와도 인접해 있어 남도여행 1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12월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온화한 날씨의 통영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통영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주변 거제시와 남해와도 인접해 있어 남도여행 1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문인 통영항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미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통영항은 비교적 건설시기가 짧은 항구로 1906년 근대항만 시설로 마련된 곳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문인 통영항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미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에서 내려다보는 통영항은 큰 항구임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넘쳐,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여행 명소가 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동피랑에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차를 마셔보자.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에서 내려다보는 통영항은 큰 항구임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넘쳐,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여행 명소가 되고 있다.

통영항을 방문했다면 서호시장과 중앙시장, 통영활어시장 등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남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1년 365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통영항의 먹거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통영꿀빵과 충무김밥 그리고 굴은 통영을 대표하는 미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통영항의 먹거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통영꿀빵과 충무김밥 그리고 굴은 통영을 대표하는 미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통영 꿀빵은 따뜻한 통영에서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 뱃사람의 간식거리로 유명하다.

통영항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청마 유치환의 생가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통영은 수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도시인데, 그중에서도 청마 유치환은 근대 시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시인으로 유명하다.

통영은 수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도시인데, 그중에서도 청마 유치환은 근대 시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시인으로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원래 청마 유치환의 생가는 통영시 태평동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부지가 협소해 지금의 정량동(망일길) 일대에 청마문학관을 지으며 전시관과 함께 생가를 복원했다.

생가와 더불어 청마 유치환을 기념하기 위한 청마문학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데, 그의 생애와 문학 그리고 발자취 등 3개의 주제관으로 나눠져 유치환의 유품, 문학 자료, 시집, 산문집 등 3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청마문학관과 더물어 청마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청마거리는 유치환과 여류 시인 이영도의 이야기가 담긴 거리로 문학 애호가에게는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청마문학관과 더물어 청마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청마거리는 유치환과 여류 시인 이영도의 이야기가 담긴 거리로 문학 애호가에게는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각종 조형물과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당시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참고로 두 사람이 20여 년간 주고받은 편지는 현재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라는 시집으로 발간되었다.

통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주를 양식하는 지역으로 그 품질 또한 세계에서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통영시 용남면에는 통영 명품진주전시관이 있어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진주로 만든 제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통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주를 양식하는 지역으로 그 품질 또한 세계에서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통영시 봉수길에서는 이상하게 생긴 미술관, 전혁림 미술관도 만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통영시 봉수길에서는 이상하게 생긴 미술관, 전혁림 미술관도 만날 수 있다. 통영 미륵도 용화사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전혁림 화백이 새롭게 창조의 공간으로 개관한 미술관으로 건물의 외관 또한 그의 그림과 아들 전영근의 작품을 세라믹타일로 제작해 통영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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