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마카오의 첫 번째 이벤트가 정해졌다. 이번에 제17회를 맞는 마카오시티 프린지 페스티벌(Macau City Fringe Festival)이 2018년 1월 12일(금)부터 23일(화)까지 개최된다.
마카오시티 프린지 페스티벌은 국내외의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청해 무대 공연 및 거리 공연, 워크샵, 좌담회 등의 이벤트를 갖는 예술축제로 예술과 일상생활의 거리를 좁혀주는 역할을 해왔다.
2018 마카오시티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도 다양한 이미지와 바디랭귀지를 통해 개인의 내밀한 삶을 보여주는 대만 작품 ‘진-탕’, 예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주제의 영국 작품 ‘이디엇-싱크러시’가 눈여겨 볼만한 작품이다.
한편 로컬 극단 ‘드림씨어터’가 준비한 ‘내 늙은 남자는 버스운전사(My Old Man is a Bus Driver)’는 은퇴한 마카오 버스기사가 마카오의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여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외에도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타인과 공유하는 러브스토리 옥션(The Auction of Love Stories), 매몰되어 가는 자아를 찾기 위한 해변의 춤사위 니야로(Niyaro), 공터에 침실을 마련, 개인과 타인의 벽을 허무는 ‘너는 여기서 잘 수 있다(You Can Sleep Here)’, 포르투갈 작품 ‘신체 감각 시리즈 : 공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공연을 즐기기 위해 나오는 사람들만 구경해도 신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마카오시티 프린지 페스티벌은 성 바울 유적 등 마카오 전역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