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가 바꾼 설 연휴 풍경, ‘포켓몬 성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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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가 바꾼 설 연휴 풍경, ‘포켓몬 성지’는 어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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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도 즐기고, 여행도 즐기고, 게임도 즐기고
포켓몬 GO가 누적 700만 명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설 연휴 기간동안 거리는 스마트폰을 들고 나온 게임 사용자들로 넘쳐났다. 여행도 즐기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포켓몬 성지는 어디일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포켓몬 GO가 24일(화) 출시 이후 한 주 동안 700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월) 애플리케이션 분석기관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23~29일 사용자 2만3천 명을 조사한 결과 실제 698만4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관측됐다.

더불어 설 연휴 기간 내내 거리는 스마트폰을 들고나온 게임 사용자들로 넘쳐났다. 한 게임 사용자는 “설 연휴 가족 모두 포켓몬 GO 게임을 즐겨 포켓스톱이 많은 지역을 함께 찾았다”며 “지역의 명소에 ‘포켓스톱’과 ‘체육관’ 등이 지역의 명소에 형성돼 있어 숨은 볼거리를 찾는 재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임 사용자들은 게임 진행에 필요한 아이템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장소인 ‘포켓스톱’, 포켓몬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인 ‘체육관’ 등은 게임 사용자가 장소를 찾기 쉽도록 대체로 지역의 명소에 지정된다. 이 때문에 여행도 즐기고 게임도 즐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렸다.

국내 최대 포켓스톱 구역, 광화문 일대

광화문 일대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포켓스톱이 많고, 게임 사용자도도 많아 포켓몬이 자주 출몰한다. 포켓몬 종류도 다양할뿐더러 망나뇽, 롱스톤같은 희귀몬스터의 출몰도 잦았다. 사진/ 포켓몬 GO

설 연휴 기간 동안 최대의 인파를 만난 곳은 바로 광화문이다. 광화문 일대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포켓스톱이 많고, 게임 사용자도도 많아 포켓몬이 자주 출몰한다. 포켓몬 종류도 다양할뿐더러 망나뇽, 롱스톤같은 희귀몬스터의 출몰도 잦았다.

광화문은 서울여행의 시작점으로 인근에 북촌과 인사동은 물론 청계천 등 서울의 중심지를 관통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품격있는 고궁 여행으로 광화문이 제격. 서울 4대 고궁(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이 인접해 있어 매년 100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광화문은 서울여행의 시작점으로 인근에 북촌과 인사동은 물론 청계천 등 서울의 중심지를 관통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품격있는 고궁 여행으로 광화문이 제격. 서울 4대 고궁(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이 인접해 있어 매년 1000만 명 이상이 찾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특히 최근에는 한복을 입고 방문할 경우 고궁 입장이 무료이기 때문에, 고궁 여행에서 인생 사진도 찍고, 게임도 즐려는 여행자로 지난 설 연휴 크게 북적였다.

문화생활도 즐거움, 한남동-이태원 일대

빠른 레벨업을 목표로 한다면 한남동 블루스퀘어부터 경리단길에 이르는 이태원로를 따라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태원로는 블루스퀘어, 리움 삼성미술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문화시설이 가득한 공간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빠른 레벨업을 목표로 한다면 한남동 블루스퀘어부터 경리단길에 이르는 이태원로를 따라 걷는 것을 추천한다. 이태원로는 블루스퀘어, 리움 삼성미술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문화시설이 가득한 공간이다.

이곳 주변에는 포켓스톱이 촘촘하게 형성되어 있어 아이템 수급이 원활할 뿐만 아니라 인근 거리도, 걷기에도 피로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게 형성되었다. 또한, 이국적인 음식점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포켓몬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준다. 특히 설 연휴동안 뮤지컬, 재즈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눈과 귀의 즐거움은 덤.

이태원로 일대는 기본 포켓몬이 등장하고 있지만, 특별 포켓몬(피카츄, 파이리, 꼬북이, 이상해씨) 출현 빈도가 잦다. 포켓몬도 즐기고 해외 이국적인 멋과 맛도 즐긴다면 당연히 추천되는 곳이다. 사진/ 포켓몬 GO

주로 기본 포켓몬이 등장하고 있지만, 특별 포켓몬(피카츄, 파이리, 꼬북이, 이상해씨) 출현 빈도가 잦다. 포켓몬도 즐기고 해외 이국적인 멋과 맛도 즐긴다면 당연히 추천되는 곳이다.

태초 마을, 아니 태(속)초 마을, 속초

이병선 속초시장 역시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를 통해 ‘태초 마을 촌장’을 자임하며 포켓몬 GO 열풍에 발 빠르게 동참했었다. 사진/ 속초시청

그야말로 포켓몬을 위한, 여행지. 지난해 포켓몬 GO 출시와 함께 한국 일부 지역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그중 속초는 태(속)초 마을로 불리며 때아닌 성수기를 맞아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를 잡은 바 있다.

올해도 국내 출시와 더불어 속초행 고속버스, 기차표는 벌써 매진사례를 이뤘다. 우선 속초등대전망대는 대표적인 물 포켓몬이 등장하는 장소로 동해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절경을 볼 수 있으며, 전망대를 둘러본 후 동명항 북쪽의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겁다.

동해안 대표 관광지답게 어디서나 신선한 해산물과 회, 그리고 제철을 맞은 대게를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명물인 오징어로 만든 아바이 순대, 두부 등 맛으로 가득한 여행지가 바로 속초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특히 속초는 동해안 대표 관광지답게 어디서나 신선한 해산물과 회, 그리고 제철을 맞은 대게를 만날 수 있다. 속초 인근에는 동해에서 갓 조업한 대게 판매점이 즐비해 부드럽고 담백한 속살과 고소한 내장을 맛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명물인 오징어로 만든 아바이 순대, 두부 등 맛으로 가득한 여행지가 바로 속초이다.

아름다운 겨울 동해를 바라보면서 게임도 즐기고 맛있는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속초에서 2월 데이트 장소로 속초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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