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어느 때보다도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다. 아쉬운 한 해를 달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면 서울근교, 경기도 포천을 찾아보자.
최근에는 예전과 달리 거리에서 캐럴을 자주 들을 수 없지만, 경기도 포천 시 신북면에 자리한 허브아일랜드를 방문하면 아름다운 풍경과 신나는 캐럴,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지만 어둠이 내린 이곳은 어느 곳보다 반짝이고 아름다운 꿈의 공간이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약 3,000평의 라벤더밭에 별을 뿌려 놓은 듯 로맨틱한 산타 마을을 발견할 수 있다. 향기로운 허브 향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연인과 함께 왔다면 300m에 달하는 불빛 터널 안에 핑크빛 소원 종이에 글을 남겨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허브 힐링센터를 방문해 아로마테라피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크리스마스 비누와 소품을 직접 만드는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허브 아일랜드에서 낭만적인 불빛 동화 축제를 즐긴 후, 찾아갈 만한 맛집으로 이동갈비 전문점 ‘우목정’이 있다. 포천 맛집 ‘우목정’은 맛 좋은 이동갈비로 축제의 매력을 더 할 수 있는 곳으로 포천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명소이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모든 갈비는 공장에서 나오는 붙임 갈비가 아닌 주인장이 직접 포를 뜨고 손질한 생갈비와 수제 양념을 더 한 양념갈비 등 정성 가득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참숯불 위에서 큼지막한 갈빗살을 올려 구워내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생갈비에 직접 재배한 쌈 채소와 소스를 곁들일 수 있고 식사 메뉴로 냉면과 된장 갈비 뚝배기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