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햇살’ 뉴질랜드에서의 특별한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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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햇살’ 뉴질랜드에서의 특별한 송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12.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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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축제, 음악축제로 화러한 연말연시
기스본의와이누이 해변. 뉴질랜드는 북반구와는 달리 12월부터 2월까지 화창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기에 그 어느 곳보다 활기찬 연말연시를 보내는 곳이다. 사진 제공/뉴질랜드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누구보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뉴질랜드 여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는 북반구와는 달리 12월부터 2월까지 화창한 여름 날씨가 이어지기에, 모두가 직장과 학교생활을 뒤로하고 야외 활동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그 어느 곳보다 활기찬 연말연시를 보내는 곳이다.

여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 ‘TSB 뱅크 전등축제’

뉴플리머스에서는 연말부터 연초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TSB 뱅크 전등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제공/Rob Tucker

뉴질랜드 북섬 중부 동해안 지방 타라나키의 대표 도시인 뉴플리머스에서는 연말부터 연초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TSB 뱅크 전등축제(TSB Bank Festival of Lights)’가 개최된다.

축제는 뉴플리머스 중심가의 푸케쿠라 공원(Pukekura Park)에서 진행되는데, 전등축제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참가하는 예술팀들의 무대 공연 및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푸케쿠라 공원에서는 현지 및 국내 예술가들의 다양한 조명 작품이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야외에서 영화도 상영해 주기 때문에, 밤하늘 별빛 아래 담요와 쿠션을 가지고 모여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낭만도 즐길 수 있다. 밤에는 무대 위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낮에는 여름 풍경을 주제로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를 맞이하는 ‘리듬 앤드바인즈 뮤직 페스티벌’

뉴질랜드 북섬 동쪽에 위치한 작은 해안 도시 ‘기스본’에서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축제로 꼽히는 ‘리듬 앤드바인즈 음악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제공/뉴질랜드 관광청

뉴질랜드 북섬 동쪽에 위치한 작은 해안 도시 ‘기스본(Gisborne)’에서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축제로 꼽히는 ‘리듬 앤드바인즈 음악 축제(Rhythm and Vines Music Festival)’가 개최된다.

기스본은 날짜 변경 선 바로 앞에 자리 잡아 세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도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맞이하는 낭만을 누릴 수 있다.

축제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스트코스트의 와이오히카에스테이트에서 진행된다. 푸른 포도밭 사이에 약 3만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캠핑 부지가 자리 잡고 있는데, 축제 기간에는 이곳에 설치되는 5곳의 무대에서 3일간 10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축제가 개최되는 기스본은 축제 외에도 즐길 거리가 다양한 여행지다. 특히 깨끗한 바다와 함께 아름다운 금빛 모래사장이 유명한데,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기스본의 와이누이 해변은 매년 파도를 즐기는 많은 서퍼들이 몰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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