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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허경환·박성광, 살아 있는 산수화 중국 ‘구이린’을 가다굽이굽이 푸른 비단폭 같은 리 강과 야경이 아름다운 양강사호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2.19 17:07
개그맨 박성광과 허경환이 ‘직장인을 위한 2박3일 힐링여행’ 설계를 위해 중국 구이린을 찾았다. 사진 출처/ 박성광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2월 17일(토)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 개그맨 박성광과 허경환이 ‘직장인을 위한 2박3일 힐링여행’ 설계를 위해 중국 구이린을 찾았다. 구이린(桂林)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국 여행지 중 하나로 보통 한자를 그대로 발음해 계림이라 부르는 곳이다.

구이린은 중국 남쪽 광시 자치구에 위치, 해저가 지엽적으로 돌출하여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으로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과 그 사이로 흐르는 83km의 리 강이 어우러져 수려한 산수경관을 자랑한다. 모택동은 “신선도 되기 싫고 오직 구이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로 구이린의 절경을 칭송했다.

모택동은 “신선도 되기 싫고 오직 구이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로 구이린의 절경을 칭송했다. 사진 출처/ 구이린 시

리 강의 나룻배를 타고 살아 있는 산수화 구이린 속으로 들어간 박성관과 허경환은 20위안 지폐 속 도안이 바로 구이린인 것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구이린은 13억 중국인이 인정하는 중국 최고의 명승지다.

리 강은 낮에 감상하기 좋은 곳인 반면 중국의 센 강으로 불리는 ‘양강사호’은 야경이 유명하다. 양강사호에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네 개의 호수인 삼호, 용호, 계호, 목룡호가 운하로 이어져 있어 유람선 여행에 적격이다.

화려한 조명으로 물든 강어귀마다 세계 유명 건축물을 모방한 조형물이 놓여 있어 이국의 정취를 더하는 양강사호. 사진 출처/ 구이린 시

양강사호 유람선 투어는 1인당 210위안(한화 3만 6750원)으로 13억 중국인의 간식 해바라씨를 까먹는 재미와 함께 여유 있게 즐기면 좋다.

양강사호는 운하이기 때문에 여러 곳의 수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화려한 조명으로 물든 강어귀마다 세계 유명 건축물을 모방한 조형물이 놓여 있어 이국의 정취를 더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나 파리의 개선문을 본떠 만든 구조물을 눈여겨 볼 것.

뭐니뭐니해도 양강사호 최고의 명물은 ‘삼호’에 위치한 두 개의 우뚝 선 탑이다. ‘일월쌍탑’이라 불리는 이 탑 중 하나는 은색으로 빛나고 다른 하나는 금색으로 빛나 멋진 대조를 이룬다. 은탑은 달을, 금탑을 해를 상징한다고 한다.

양강사호 최고의 명물은 ‘삼호’에 위치한 두 개의 우뚝 선 탑이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구이린에 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먹거리다. 진시황이 즐겨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올 만큼 구이린 쌀국수는 유서 깊은 음식으로 박성광, 허경환 일행은 중국 본토의 맛을 느끼기 위해 100년 전통의 쌀국수집을 찾았다. 구이린 쌀국수는 베트남 쌀국수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의 국수로 보통 소고기 국물에 말아먹지만 국물 없이 비빔국수처럼 먹기도 한다

쌀국수 한 그릇에 6위안 가량(한화 1300원)으로 달걀 추가 시 1.5위안을 더 내야 한다. 구이린 쌀국수는 특정 향신료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는데 입맛 까다로운 허경환에게도 합격점을 받았다.

구이린에 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먹거리다. 중국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박성광과 허경환. 사진 출처/ 배틀트립

구이린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으로 피주유가 있다. 맥주로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한 피주유(맥주생선)는 구이린 맥주(1200원)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라고 한다. 그밖에 직화로 조리한 굴이 유명한데 4개에 10위안(1800원)이며 마늘과 버터를 품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물과 함께 첫날을 보낸 박성광, 허경환은 이튿날 자전거 하이킹으로 구이린을 둘러봤다.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면 사방이 탁 트인 들판이 나오는데 우후죽순 솟은 봉우리가 눈앞에 펼쳐져 감탄사를 터트리지 않을 수 없는 투어 코스다. 자전거 마니아라면 꼭 도전해볼 만하며 무심한 듯 서 있는 돌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그런 곳이다.

리 강의 나룻배 타고 살아 있는 산수화 구이린 속으로 들어간 박성관과 허경환. 사진 출처/ 구이린 시

무엇보다 구이린의 꼭대기 야오산에 오르지 않고 구이린을 봤다고 할 수 없다. 카르스트 지형으로 돌산 천지인 구이린에서 야오산은 유일한 흙산으로 리프트와 봅슬레이를 이용해 편하게 산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올라갈 때는 리프트를, 내려올 때는 봅슬레이를 타게 되는데 리프트 1회 이용에 110위안(한화 1만 9000원)이다. 봅슬레이의 경우 비가 오면 운행을 중단한다. 그밖에 세계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동굴 노적암, 대륙의 풍모를 느낄 수 있는 대규모 공연 인상유삼저가 구이린을 대표하는 관광 코스다.

세계에서 가장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동굴 노적암. 거울처럼 닦여진 물 위로 동굴의 전경이 비친다. 사진 출처/ 구이린 시

구이린은 중국의 대표적인 슬로 시티로 직항편으로 4시간가량 날아가면 닿을 수 있다. 중국은 비자가 필수이므로 여행 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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