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언니들의 배틀트립, 태국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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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들의 배틀트립, 태국 ‘치앙마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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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제2의 도시로 독특한 풍습을 보존하고 있는 곳
‘배틀트립’에서 가수 서인영과 이지혜가 태국 치앙마이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는 시간 여행을 떠났다. 사진 출처/ 서인영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0월 29일(토) 저녁 10시 40분 KBS2 ‘배틀트립’에서 가수 서인영과 이지혜가 태국 치앙마이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는 시간 여행을 떠났다.

이번 주제는 ‘걸크러시 투어’로 서인영과 이지혜가 각각의 컨셉대로 치앙마이를 소개했다. 언니인 이지혜가 전통문화 쪽에 치중했다면 동생인 서인영은 현대화되어 가는 치앙마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치앙마이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이지혜와 서인영. 치앙마이를 포함한 태국의 역사와 문화는 불교문화권인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사진 출처/ 서인영 인스타그램

치앙마이는 방콕 다음가는 태국 제2의 도시로 방콕에서 북쪽으로 700km가량 떨어져 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해 1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치앙마이는 해발 300m의 고산에 위치한 까닭에 타 도시에 비해 날씨가 선선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치앙마이를 포함한 태국의 역사와 문화는 불교문화권인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타 국가와 다른 점이라면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열강의 식민지 시절을 겪지 않았다는 것이다.

태국의 공주로 변신한 서인영. 사진 출처/ 서인영 인스타그램
태국 공주체험에 도전한 이지혜. 사진 출처/ 이지혜 인스타그램

미얀마, 말레이시아를 양분하고 있던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무엇보다 태국은 유럽과의 다각적인 교섭을 통해 그들의 제도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등 타협적인 자세로 나갔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황금사원으로 유명한 ‘왓 프라탓 도이 수텝’이다. 태국어로 ‘도이’는 산이라는 뜻으로 이 사원이 세워진 곳은 해발 1677m의 산기슭이다.

도이 수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황금 부처! 현지인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꽃을 사서 부처를 향해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내에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심심치 않게 산기슭에 걸린 구름과 조우하기도 한다. 짧은 치마를 비롯해 노출이 심한 차림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황금사원으로 유명한 ‘왓 프라탓 도이 수텝’이다. 사진 출처/ 서인영 인스타그램

여기서 10분가량 더 올라가면 푸미폰 왕이 살던 ‘푸핑궁전’이 나타난다. 푸핑궁전에는 왕비가 꾸민 장미정원이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호수, 수목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장미정원을 가꾸는 데만 20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된다고 하며 한두 시간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다. 물론 관람용 카트도 대여 가능하다.

태국은 유럽과의 다각적인 교섭을 통해 그들의 제도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한편 자신들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갔다. 사진 출처/ 서인영 인스타그램

치앙마이에서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롱아룬 온천이 있다. 치앙마이 시내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이곳 온천수의 온도는 105도로 보통 찬물과 섞어 반신욕으로 즐긴다.

온청장 뜨락에는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나오는 우물이 있어 달걀을 직접 삶아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바구니에 달걀을 넣고 15분만 기다리면 반숙으로 익은 유황달걀을 맛볼 수 있다. 이곳 롱아룬 온천수는 아토피에 특효라고 알려져 있다.

치앙마이는 해발 300m의 고산에 위치한 까닭에 타 도시에 비해 날씨가 선선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사진 출처/ 서인영 인스타그램

그밖에 서인영과 이지혜는 버쌍 우산마을에 들러 직접 수공예 우산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격이 취미인 서인영은 치앙마이 종합체육관 실내사격장에서 실탄 사격에 도전했다. 서인영은 첫 발부터 과녁을 맞추어 걸크러쉬다운 사격 실력을 뽐냈다.

태국에서 유명한 또 하나의 체험이 ‘코끼리 타기’인데 이들은 코끼리를 타는 대신 나이 든 코끼리를 돌봐주는 체험에 참가, 코끼리 밥도 먹여주고 목욕도 시켜주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사격이 취미인 서인영은 치앙마이 종합체육관 실내사격장에서 실탄 사격에 도전했다. 사진 출처/ 서인영 인스타그램

현재 태국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서거로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은 태국의 국부로 70년을 왕위를 지킨 만큼 국민들의 많은 존경을 받았다. 이 점을 유의하여 삼가는 마음으로 여행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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