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몽탄역’에서 옛 철도의 정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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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몽탄역’에서 옛 철도의 정취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10.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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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9일부터 30일까지 철도문화축제 개최
코레일 광주본부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호남선 몽탄역 철도마을 일원에서 호남선의 철도여행문화와 철도마을의 숨겨진 문화관광자원을 이용한 철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코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이번 주말 옛 철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철도마을로 유명한 몽탄역에서 열린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호남선 몽탄역 철도마을 일원에서 호남선의 철도여행문화와 철도마을의 숨겨진 문화관광자원을 이용한 철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가을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당선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레일(목포역), 전라남도, 무안군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문화관광재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각설이품바보존회와 다도해문화예술교육원 등이 후원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철도문화와 몽탄을 비롯한 철도마을의 꿈과 멋을 담은 연극, 영화, 음악회, 사진전, 뮤지컬, 시화전, 박물관 운영, 통학열차 코스프레 행사 등과 추억의 기차여행 및 철도마을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 및 철도마을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통학열차 코스프레는 목포역 맞이방에서 29일 12시 40분경 시작해 목포역에서 13시 정각에 출발하는 #1406 무궁화호 열차로 몽탄역(13:17도착)까지 열차 안에서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의 주제인 ‘응답하라! 철도마을 몽탄으로 가는 통학열차’와 어울리는 뮤지컬 ‘통학열차’는 호남선 통학열차의 배경인 몽탄, 사창, 명산, 일로, 임성 등 지역 학생들의 통학열차 에 얽힌 이야기이다.

70, 80년대 열차 통학생들의 에피소드를 엮어 스토리텔링한 작품으로, 학창시절 풋풋한 사랑을 회상하게 하고 가난 때문에 혹은 이룰 수 없는 꿈을 찾아 야간 기차에 몸을 싣고 상경했던 그 시절로 떠나는 추억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안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는 29일(오후 5시)과 30일(오후 2시)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한다. 입장권은 철도문화축제 행사장 안내부스와 목포역 여행센터에서 교부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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