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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이청아 서효림, 지중해의 보석 ‘아말피’ 찾아이탈리아 여행의 백미는 바다 푸르고, 햇살 따사로운 남부지역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2.05 16:36
서효림과 이청아가 방문한 아말피는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 살레르노에 위치한 해안가 마을로 나폴리로부터 47km가량 떨어져 있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2월 3일(토) KBS2 ‘배틀트립’에서 여행도사 서효림과 집순이 이청아가 이탈리아 남부로 여행을 떠났다. 이탈리아는 하늘이 내린 자연환경에 역사유적과 문화유적이 많기로 유명하다.

로마, 밀라노, 피렌체, 베니스 등 이름난 관광지를 다수 보유한 이탈리아지만 남부 지역을 가보지 않고 이탈리아를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서효림과 이청아가 방문한 아말피는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 살레르노에 위치한 해안가 마을로 나폴리로부터 47km가량 떨어져 있다.

중세 때 아말피는 무역으로 흥한 도시였으나 20세기 초반부터는 영국의 상류층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더 큰 명성을 얻었다. 사진 출처/ 이탈리아관광청

중세 때 아말피는 무역으로 흥한 도시였으나 20세기 초반부터는 영국의 상류층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더 큰 명성을 얻었다. 이청아, 서효림은 아말피 코스트에 위치한 포지타노, 아말피, 라벨로를 차례로 방문, 다양한 여행 팁을 전달했다.

여행 첫날 이청아와 서효림이 방문한 포지타노는 여행 매체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낙원 1위’로 뽑힌 곳이다. 아말피 여행은 살레르노에서 포지타노까지 운행하는 유람선 탑승으로 시작하는 게 보통이다.

배삯은 1시간에 12유로(한화 15000원)로 지중해를 누비며 해안 절벽에 빼곡히 매달린 오래된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행 첫날 이청아와 서효림이 방문한 포지타노는 여행 매체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낙원 1위’로 뽑힌 곳이다. 절벽 마을 앞에서 찰칵. 사진 출처/ 이청아 인스타그램
이청아가 찍어준 서효림. 깍아지른 듯한 벼랑에 서 있는 절벽 마을. 사진 출처/ 서효림 인스타그램

아말피 코스트는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해안을 따라 난 좁은 산책로를 거닐며 지중해의 눈부신 햇살과 푸른 바다를 만끽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이청아와 서효림은 포지타노에서 아침식사로 브리오슈를 선택했다. 오렌지 잼으로 속이 꽉 찬 브리오슈 한 개에 2.3유로(한화 3000원)이며 여기에 시나몬이 잔뜩 뿌려진 카푸치노 한 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레몬은 이탈리아 남부의 특산품으로 아말피에 왔다면 반드시 레몬셔벗을 맛봐야 한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신맛의 레몬셔벗이 한 개 10유로(1만 2000원)다. 레몬셔벗으로 입안을 샤워한 이청아와 서효림은 포지타노에서 아말피로 이동하는 보트에 올랐다.

서효림이 찍어 준 이청아. 사랑스러운 이탈리아 남부의 전경. 사진 출처/ 이청아 인스타그램

아프리카나 동굴에 들렀다가 아말피로 이동하는 보트투어는 1인당 12유로(한화 1만 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총 40분이 소요되는 보트투어는 바다 한가운데 입구가 있는 아프리카나 동굴을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아프리카나 동굴의 관람 포인트는 에메랄드빛으로 빛나는 동굴 내부다. 푸른 물감을 타 놓은 듯한 지중해 물빛이 동굴 내부에 반사되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아말피 광장의 랜드마크는 성 안드레아 두오모 성당이다. 성 안드레아 성당은 9세기에 첫 삽을 뜬 후 시대를 달리하며 개축된 덕에 비잔틴, 아랍, 고딕 등 다양한 양식이 혼융되어 있다. 성 안드레아 성당은 이탈리아 내륙에서는 볼 수 없는 완전히 색다른 분위기의 성당으로 유명하다.

오렌지 잼으로 속이 꽉 찬 브리오슈에는 시나몬이 잔뜩 뿌려진 카푸치노 한 잔이 제격이다. 사진 출처/ 이탈리아관광청

아말피 광장 후미진 골목에는 오징어, 멸치, 새우 등을 즉석에서 튀겨 주는 해산물 튀김집이 있다. 고깔에 담겨 나오는 해산물 튀김은 해산물의 형태가 고스란히 보일 정도로 피가 얇아서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다. 해산물 튀김 하나에 10유로(1만 2000원)라고 한다. 해산물 튀김에 곁들이기 좋은 음료로 아말피 명물 레몬맥주가 있다. 가슴이 뻥 뚫리는 레몬맥주 한 병에 3유로(3700원).

이청아와 서효림은 첫날 여행의 마무리로 노을이 아름다운 라벨로를 선택했다. 라벨로의 붉게 물든 바다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이다. 라벨로에 왔다면 레몬을 재료로 하는 리몬첼로 술을 맛보지 않을 수 없다. 은근히 독하기 때문에 탄산수를 타서 칵테일로 먹는 게 보편적인 음주 스타일이다.

성 안드레아 성당은 9세기에 첫 삽을 뜬 후 시대를 달리하며 개축된 덕에 비잔틴, 아랍, 고딕 등 다양한 양식이 혼융되어 있다. 사진 출처/ 이탈리아관광청

우리나라에서 아말피 해안을 찾아가려면 항공편을 이용해 로마에 도착한 후 기차 혹은 자동차를 이용해 나폴리나 살레르노로 이동해야 한다.

로마에서 나폴리까지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며 로마에서 살레르노까지는 약 2시간이 걸린다. 나폴리에 도착한 후에는 베수비아나 순환선(Circumvesuviana)을 타고 소렌토로 이동, 역 광장에서 포지타노/아말피 행 Sita버스에 오르면 된다.

나폴리서부터 아말피까지는 총 2시간을 잡아야 한다. 살레르노에서는 역 광장에서 아말피/포지타노 행 Sita 버스를 이용하며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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