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유럽을 가다! 이규한, 김기방의 스톱오버 여행지 런던
상태바
배틀트립 유럽을 가다! 이규한, 김기방의 스톱오버 여행지 런던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1.21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의 관문 ‘런던’ 클래식 코스 탐방, 시내에서 런더너 되어보기
KBS2 ‘배틀트립’에서 영화배우 이규한, 김기방이 스톱오버 특집으로 런던을 돌아봤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1월 19일(토) 방송한 KBS2 ‘배틀트립’에서 영화배우 이규한, 김기방이 스톱오버 특집으로 런던을 돌아봤다. 스톱오버(Stopover)란 장거리 여행길 중간 경유지에서 단기적으로 체류하는 것을 말한다.

스톱오버는 잠시 비행기에서 내렸다가 타는 트랜짓과 달리 하루 이상 묵게 되며 경우에 따라 6개월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스톱오버는 한 장의 비행기 티켓으로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알뜰여행법으로 지난 회 배틀트립에서는 이청아와 서효림이 이탈리아 여행길에 두바이에 체류한 바 있다.

런던은 대륙과 떨어져 있어 유럽여행 시 가장 먼저 들르는 곳으로 스톱오버 여행에도 적격이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런던 하면 스카이폴, 이프 온리, 노팅힐, 매치 포인트, 클로저 등 무수한 영화의 촬영지이자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여행지다. 런던은 대륙과 떨어져 있어 유럽여행 시 가장 먼저 들르는 곳으로 스톱오버 여행에도 적격이다. 이규한, 김기방도 프라하 가는 길, 스톱오버 여행지로 런던을 선택했다.

이번 여행의 타이틀은 ‘BB투어’로 영국의 대표 먹거리인 맥주(beer)와 빵(bread)을 실컷 맛보고 오겠다는 두 사람의 의지가 담겨 있다.

런던의 힙 플레이스인 쇼디치. 이곳에는 한국인만의 명소가 있으니 바로 지 드래곤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GD거리’다. 사진 출처/ 김기방 인스타그램

이규한, 김기방은 런던에 도착한 날, 차이나타운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런던의 에일(ale) 맥주 맛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에일은 효모가 맥주 위에 떠서 발효되는 상면발효맥주로 라거에 비해 맛이 무겁고 탄산이 적으며 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런던에서는 맥주를 비어가 아닌 에일이라고 부를 만큼 대중화되어 있다.

이규한, 김기방은 이날 런던 대표 음식인 피쉬앤칩스와 함께 에일 맥주를 음미했다. 두툼한 대구살 튀김과 고소한 감자튀김. 완두콩조림이 어우러진 영국식 피시앤칩스는 식초를 뿌려 먹는 게 정석이다.

런던의 상징 타워브리지. 배의 통행을 위해 연 200회 정도 하부 다리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둘째 날의 주제는 ‘클래식 런던 코스’로 두 사람은 런던의 명소가 집결한 템즈강변을 둘러봤다. 먼저 이규한, 김기방은 런던의 상징 타워브리지를 찾았다. 타워브리지는 배의 통행을 위해 연 200회 정도 하부 다리를 들어 올리고 있다. 제작한 지 120년이 지났지만 한 번도 고장 나지 않았다고 한다.

입장료를 내면 상부 다리를 견학할 수 있는데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흐르는 강물과 하부 다리가 환히 내려다보인다. 인증샷을 남기려면 타워브리지의 풀뷰를 감상할 수 있는 강변으로 나와야 한다.

르네상스 스타일의 세인트 폴 성당은 40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처칠, 대처 수상의 장례식과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 등 런던의 주요 행사를 치러왔다. 사진 출처/ 배틀트립

이들이 두 번째 들른 곳은 런던 브릿지 남단에 위치한 버로우 마켓. 버로우 마켓에 가려면 343번 버스를 탄 뒤, 시티홀에서 서더크 더 버로우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버로우 마켓은 우리나라로 치면 광장시장 격으로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시장이다.

이규한, 김기방은 버로우 마켓에서 석화, 라비올리, 미트 파이 등 런던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구입, 길가 벤치에 앉아 망중한을 즐겼다.

밀레니엄다리를 사이에 두고 테이트 모던과 마주보고 있는 세인트 폴 성당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이다. 세인트 폴 성당 앞에서 한 컷! 사진 출처/ 배틀트립

클래식 코스의 대미를 장식한 곳은 런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세인트 폴 성당이다. 밀레니엄다리를 사이에 두고 테이트 모던과 마주보고 있는 세인트 폴 성당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이다. 르네상스 스타일의 세인트 폴 성당은 40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처칠, 대처 수상의 장례식과 찰스 왕세자의 결혼식 등 런던의 주요 행사를 치러왔다.

이규한, 김기방 두 사람은 위스퍼링 갤러리에서 화려한 성당 내부를 감상한 뒤 꼭대기에 있는 골든 갤러리에 올라 런던 시내를 굽어봤다. 두 사람은 런던 시내를 360도로 조망 가능할 수 있는 세인트 폴 성당의 골든 갤러리를 이번 여행길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꼽았다.

두 사람은 런던 시내를 360도로 조망 가능할 수 있는 세인트 폴 성당의 골든 갤러리를 이번 여행길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꼽았다. 골든 갤러리에서 내려다 본 런던 시내. 사진 출처/ 이규한 인스타그램

셋째 날의 주제는 ‘런더너가 되어보자’로 이규한, 김기방은 런던의 힙 플레이스인 쇼디치 탐방에 나섰다. 이곳에는 한국인만의 명소가 있으니 바로 지 드래곤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GD거리’다. 쇼디치 하이 스트리트 역에서 하차, 대형 고슴도치 벽화를 찾으면 GD거리와 만나게 된다.

그밖에 이규한 김기방은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런던 스타일 골프 펍. 바버 숍, 빈티지 숍 등을 찾아 런더너의 기분을 만끽했다.

런던을 여행할 때는 오이스터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필수다. 영국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는 버스만 이용할 시 하루 4.5파운드의 비용이 소요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