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공유기와 심카드 결합한 ‘포켓플러스’로 요금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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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공유기와 심카드 결합한 ‘포켓플러스’로 요금 절약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1.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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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용하던 내 스마트폰 그대로, 데이터 속도로 빨라
요즘은 웬만한 호텔, 카페에서 와이파이가 터지기는 하지만 길찾기를 하거나 버스정류장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은 필수다.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벼르고 벼르던 일본여행, 거리가 가깝다고는 해도 해외여행은 해외여행이다. 항공권 구입, 호텔 예약, 가방 싸기 등등 점검할 게 적지 않다.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면 현지 인터넷 사용에 대한 부분을 놓칠 수 있다.

요즘은 웬만한 호텔, 카페에서 와이파이가 터지기는 하지만 길찾기를 하거나 버스정류장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은 필수다. 보통 데이터 로밍을 많이 생각하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이 적지 않은 데다 속도에 따른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최근 젊은 여행자를 중심으로 데이터 로밍에 비해 현저히 싼 일본포켓와이파이가 인기다.  해외 통신사 렌탈 업체인 스마텔의 ‘포켓 플러스’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단말기와 심카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한국에서 사용하던 내 스마트폰에 일본 심카드를 교체하여 일본 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포켓플러스는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부터 노트북까지 기기를 가리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9명까지 동시 접속 가능하며 월 7GB 또는 최대 무제한으로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의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포켓플러스 무약정 상품의 경우 와이파이 기본료가 월 7500엔이며, 1년을 약정할 시에는 월 4500엔으로까지 뚝 떨어진다. 유학생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포켓와이파이가 여행자 사이에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바로 비용과 속도 면에서 적지 않은 매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일본 현지에서 인터넷을 계약할 때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일본 현지 가입 시 약정이 있는 것은 물론 외국인의 경우 기기 구입비용에 있어 일시납이 원칙이다. 여기에 외국인 등록증이 필요하여 가입 진행이 오래 걸리고 심사가 까다롭다.

일본 유심을 한국 휴대폰에 끼워 사용하여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에도 LTE로는 사용이 어렵고, 호환상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반면 스마텔의 주력 상품인 소프트뱅크(Softbank) 포켓와이파이는 사용법도 간단해서 현지에 도착해서 기계 전원 켜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약정과 관련하여 유학생의 경우 현지에서 가입할 경우 2년 약정에 월 1750엔씩 24개월 할부금을 내야 하고, 여기에 기본료, 사용료까지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스마텔을 통해 가입하면 유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약정 기간인 1년 약정 시 월 5만 원정도로 일본보다 기본료가 저렴하다. 기기할부금 또한 ‘0원’에 임대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 현지에서 개통하면 기본 제공량 이후 128kbps로 저속화되는 반면,  스마텔 포켓플러스 사용하면 저속화 없이 LTE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일본 메이저 통신사인 소프트뱅크 유심으로 안정적인 음성 통화와 문자서비스까지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도 스마텔의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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