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투쌤투어’ 외국인이 뽑은 서울 9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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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투쌤투어’ 외국인이 뽑은 서울 9경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1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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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한강요트체험, 밤도깨비야시장.. 아직 안 가봤다면!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소개한 서울의 대표 이색 여행지! 한강에서 즐기는 요트체험. 사진 출처/ 배틀트립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난 10월 8일(토) KBS2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두 명의 샘이 안내하는 ‘서울 9경’이 방송 전파를 탔다.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각각 한국 거주 14년, 8년 차를 자랑하는 외국인으로 국내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 생활에 최적화된 외국인 스타 둘이 서울에서 찾아낸 이색 명소는 어디일까.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용산전쟁기념관’이다. 용산전쟁기념관은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 1위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

한국 생활에 최적화된 외국인 스타 둘이 서울에서 찾아낸 첫번째 이색 명소, 용산전쟁기념관! 사진 출처/ 배틀트립 홈페이지

용산구 옛 육군본부 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용산전쟁기념관은 우리나라 5천년 항쟁의 역사를 모아 전시한 곳이다. 이태원에서 도보로 15분가량 걸리는 이곳에는 메인 기념관 외에 대포, 비행기 등이 진열된 옥외전시장과 소나무 숲 산책로가 있어 가을 철 바람 쐬러 다녀오기 좋다.

현재 전쟁기념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평화사랑 글짓기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호국 선열에 대한 추모와 나라 사랑을 주제로 글을 지어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11월내에 심사하여 대상 및 입상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한편 이날 전쟁기념관을 찾은 샘 해밍턴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이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적셨다.

용산구 옛 육군본부 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용산전쟁기념관은 우리나라 5천년 항쟁의 역사를 모아 전시한 곳이다. 중앙홀 전경. 사진/ 임요희 기자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소개한 서울의 또 다른 이색 여행지는 한강에서 즐기는 요트체험이다. 해양수산부는 1년에 3회까지 승선이 가능한 한강요트체험 행사를 무료로 진행,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강요트체험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요트+카약, 요트+고무보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크루즈 요트, 카약, 고무보트 각각 30분의 체험시간이 주어진다. 시간별로 오전 10시, 11시, 12시, 1시, 2시, 3시 타임이 있으며 주말 프로그램의 경우 예약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평일을 노려야 할 듯하다.

해양수산부는 1년에 3번 승선이 가능한 한강요트체험 행사를 무료로 진행,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참고로 미취학 아동은 체험이 어려우며 초등3학년 이하 아동에 한해 보호자와 동승해서 함께 체험이 가능하다. 한강 양화, 이촌의 경우 체험이 종료됐고 반포지구만 10월까지 운영한다.

샘 오취리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지하철과 하늘을 나는 갈매기를 보며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노을 지는 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요트 체험을 마무리 지었다.

밤도깨비 야시장은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시의 새로운 문화 형태다. 사진 출처/ 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두 ‘샘’은 푸드트럭을 따라 끝없이 늘어선 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 임요희 기자

그 다음으로 방문한 투쌤투어 코스는 밤도깨비 야시장! 밤도깨비 야시장은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시의 새로운 문화 형태로 밤이면 열렸다가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 같은 시장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두 ‘샘’은 푸드트럭을 따라 끝없이 늘어선 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서울 한강에서 스페인 새우바게트요리를 비롯해 세계의 먹거리를 즐기며 색다른 하루를 보냈다.

서울의 이색 명소를 소개한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판정단으로부터 총 87표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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