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마니아의 성지,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의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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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마니아의 성지,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의 하룻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0.0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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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음악 스튜디오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행운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비틀즈를 비롯해 핑크 플로이드, 레이디 가가, 아델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명반이 탄생한 곳이다. 사진 출처/ 에어비앤비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비틀즈를 비롯해 클리프 리처드,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핑크 플로이드, 레이디 가가, 아델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명반이 탄생한 곳이다.

‘에어비앤비’는 오는 10월 15일(토)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녹음 현장 체험, 음반 제작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세인트존스 우드에 위치한 애비로드는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 도로명으로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제목이자 앨범 재킷 사진의 배경이 된 곳이다. 지금도 이곳 횡단보도는 전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비틀즈의 걸음을 흉내 내 사진을 찍곤 한다.

애비로드는 애비로드 스튜디오 앞 도로명으로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 제목이자 앨범 재킷 사진의 배경이 된 곳이다. 사진 출처/ 비틀즈 앨범 '애비로드' 재킷
비틀즈의 앨범 재킷을 패러디하는 일은 어느덧 아주 흔한 이벤트가 되었다. 사진 제공/ 에어비앤비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호스트인 마크 론슨은 영국의 유명한 음악 프로듀서로, 비운의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앨범을 비롯해 릴리 알렌, 아델, 로비 윌리엄스, 크리스니타 아길레라의 히트곡을 제작한 주인공이다.

또한 그는 영국 유명 밴드들의 음악을 리믹스한 앨범 ‘버전’을 통해 2008년 브릿 어워드에서 ‘남자솔로가수상’을 수상한 뮤지션이다. 2014년에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작업하여 국내에서도 유명한 업타운 펑크(Uptown Funk)를 발표, 빌보드 차트에서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크 론슨은 영국 유명 밴드들의 음악을 리믹스한 앨범 ‘버전’을 통해 2008년 브릿 어워드에서 ‘남자솔로가수상’을 수상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사진 제공/ 에어비앤비

이번에 에어비앤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마크 론슨과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에어비앤비의 ‘나이트 앳’ 홈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녹음 체험하고 싶은 명곡의 이름과 곡 선택의 이유를 적어 올리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금)로 오전 7시 59분(대한민국 표준시)까지 제출한다.

한국어로도 신청 가능하며 총 100자에서 30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만 18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당첨자 1명과 지인을 포함해 최대 3명까지 애비로드 스튜디오 숙박이 포함된 왕복 항공권,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차량 서비스, 스튜디오 숙박 전후에 투숙할 수 있는 인근 숙소에서의 2박, 식사 등이 제공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복층으로 구성된 스튜디오 3호 침실에서 10월 15일(토) 하룻밤 숙박의 행운이 주어진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침대가 설치되는 것은 1969년 아티스트의 요청으로 설치한 역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제공/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2008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설립된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으로,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의 독특한 숙소들을 예약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191개국, 3만 4천 개 도시에서 약 250만 개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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