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의 깨끗한 수질은 잠실 수중보에서 흘려보낸 맑은 담수 덕분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휴일이자 개천절인 10월 3일(월), 일산호수공원에는 2016고양가을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만끽하러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호숫가 덱에서 목을 길게 빼고 시선을 아래로 향한 아이들은 무얼 보고 있는 걸까.
아이들 발아래서는 알록달록한 잉어 여러 마리가 맑은 물살을 헤치며 노는 중이었다. 면적이 30만 평에 이르는 일산호수공원은 동양최대의 인공 호수로,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잠실 수중보 상류에서 담수를 흘려보낸다.
일산호수공원은 인공섬, 자전거 전용도로, 수변광장 외에도 20만 그루의 수목이 울창한 숲을 보유, 일산 시민의 휴식처 노릇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동심을 주제로 개최된 2016고양가을꽃 박람회도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실내 꽃전시장은 철수했으나 현재 대형 국화꽃 등 야외 전시물은 그대로 유지 중이다. 선선한 가을밤 일산호수공원을 산책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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